북한군이 실종된 우리 국민을 발견한 뒤 해상에서 줄에 묶어 이동하다 놓치는 바람에 몇 시간 동안 수색 작업까지 벌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국회 국방위원들은 북한군이 공무원 A 씨를 발견해 월북 의사를 확인하고 간단한 심문을 거친 뒤 끌고 가는 과정에서 줄이 끊어져 A 씨를 찾아다녔던 것으로 국방부는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색 작업만 두 시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북한군 지휘 계통을 통한 보고와 지시를 포함해 A 씨 발견부터 사살까지 모두 6시간 10분 정도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살 지시와 관련해서는 해군 관할 지역인 만큼 해군 지휘 계통의 최고 지휘자인 해군사령관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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