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정인 "한국, 미·중 아닌 새 국제 질서 만들어야"

2020.11.27 오후 01:08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우리나라가 미국도 중국도 아닌, 진영 외교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 한국공공외교학회 주최 국제 화상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서도 중국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강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샌드위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일본, 호주 등의 나라와 함께 미·중 간 신냉전을 막기 위한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다자 안보체제를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으로 표현되는 이른바 줄타기 외교는 미국과 중국이 긴장 관계인 지금 같은 때에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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