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5%p 넘게 껑충 뛰어 40%대를 회복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두 달 만에 국민의힘을 추월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월 3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p 오른 43.6%로 집계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부정 평가는 5%p 하락한 52.6%를 기록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32.9%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섰고, 국민의힘은 3.1%p 내린 28.8%를 기록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이 뒤집힌 건 지난해 11월 4주 이후 8주 만입니다.
국민의당은 7.9%, 열린민주당 7%, 정의당 5.5%로 각각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5.1%로 집계돼 26.6%를 기록한 민주당에 여전히 앞섰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4.5%를 기록해 29.9%를 나타낸 국민의힘보다 우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