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기존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3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부적격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결단을 먼저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두 사안은 별개인데 국민의힘이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 동의안에 대한 협상 자체를 막고 있다며, 또 발목 잡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4시 다시 협상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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