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현 정권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최재형 "여론 조작 발붙이지 못하는 계기 되길"

2021.07.21 오후 12:19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자, 현 정권의 근본적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원 댓글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규모의 여론조작과 선거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민은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오늘날의 여론 조작은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이라면서 이번 판결로 우리 정치에서 여론 조작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판결은 민의의 왜곡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법부의 의지로 평가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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