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강행 의지에 대해 독재권력을 계속해서 누리고 싶다는 흑심에서 비롯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독재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 필리버스터 투쟁에서 민주당 법안의 대안은 폐기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오늘 법안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는 물론이고 그 이후 모든 절차에서 법적 투쟁과 더불어 정치적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의 99%를 향유하는 집권 여당이 치부를 감추기 위한 언론악법을 강행하는 건 이해충돌의 교과서적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의 일부 문제를 침소봉대해 재갈을 물리고 정작 여당은 야권 대선주자에 대해 사설정보지 형태 X파일이나 유튜브 방송에서 근거 없이 공유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세를 편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