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더인터뷰] '충청 경선' D-2...이재명 vs 이낙연, 흔들리는 원팀?

2021.09.02 오후 03:31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이재명 캠프 대변인, 김광진 / 이낙연 캠프 전략실장·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지역순회 첫 번째 경선지인 충청권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결과는 이번 주말 공개되는데요. 이른바 '될 사람을 뽑아 준다'는 충청표심은 누구를 선택할까요.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표심 잡기 경쟁 중인 양 캠프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캠프 대변인인 현근택 변호사,이낙연 캠프 전략실장 겸 대변인,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캠프 소개는 제가 후보 기호순으로 소개를 드렸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기호 1번이시고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께서 4번이시죠. 대전충남 그리고 세종충북 지금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김광진]
대전충남 같은 경우는 투표가 끝났고요. 현장 투표를 제외하고는. 37% 정도로 나왔고 세종과 충북은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12시 기준으로는 37%. 그런데 아마 오후까지 또 있기 때문에 40% 가까이는 올라가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정도면 높은 편입니까?

[현근택]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예전에 우리가 전당대회라든지 대선후보 할 때는 50% 정도가 보통이었는데요. 아마 그런데 현장투표도 있기 때문에 저는 아마 최종적으로는 50% 정도는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4일에 대전충남, 5일에 세종충북 결과가 발표되는 거죠. 두 분이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시는지 굉장히 궁금한데 일단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 가자. 그래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계신데 충청에서 과반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현근택]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선거라는 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렇기는 한데 저희들은 어쨌든 조직력에서는 충청권 의원들 중에 저희 캠프에 오신 분보다 이낙연 캠프에 가신 분이 더 많기는 해요. 그런데 비대면 시대이고 지금 예전처럼 또 의원이나 아니면 지역위원장 이렇게 오더를 내리는 체제는 아니거든요.

대부분 현장투표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바일 투표입니다. 현장에 오시는 분들은 먼저 하겠다거나 아니면 자기가 현장투표를 신청한 분들,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저희들이 예전에 아마 경기지사 선거할 때도 그랬는데 사실은 경기지사 할 때도 상대 후보보다 조직력에서는 좀 밀린다 이런 얘기 있었거든요.

대부분 여론에 일반 기층, 당원들의 국민들의 지지로 어찌 보면 승리한 경험이 있어서 저희들도 아마 대전충남이 약간 전국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전국 지표와 비슷하게 나오거든요. 그리고 이번 선거는 아시다시피 당원과 선거인단의 투표입니다.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요.

그동안 저희들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을 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전충남, 충청권에서도 과반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첫 번째 결과이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이낙연 캠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는데 골든크로스 서막을 올리겠다, 이런 각오이신 것 같아요.

[김광진]
앵커께서 방금 충청표심이 될 사람을 뽑아준다 이렇게 소개를 하셨는데 충청도는 될 사람을 뽑는다기보다는 되어야 하는 사람을 언제나 뽑아왔던 곳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어울리는 후보, 그리고 본선에 갔을 때 가장 리스크가 없는 후보를 선택하실 거다라고 저희가 믿고 있고요.

자막을 보니까 5% 이내로 따라붙으면 된다, 이런 것이 먼저 나왔는데 실제로 저희 캠프에서 보기에는 저희가 이길 수 있을 거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실제 바닥민심에서는...

[앵커]
5% 이내로 따라붙는다기보다는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김광진]
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닥민심이 많이 출렁거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당원 게시판을 보듯이 지지하는 권리당원분들께서 당원게시판에 직접 많은 분들이 지지를 표명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는 충청도분들도 민심과 뜻을 믿고 있습니다.

[앵커]
바닥민심이 변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중원을 잡기 위한 민주당 경선, 지금 후보 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어제 후보들의 첫 1:1 TV토론이 있었죠. 아무래도 지지율 선두권인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세가 상당했는데 무료변론 공세, TV 토론에 이어서 오늘 아침까지도 이어졌습니다. 관련 내용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 아니, 제 답변부터 답변하세요. 이재명 후보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누가 질문을 하면 답변을 안 하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저번에) 이낙연 후보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안 하더라고요. 변호사 수임료 문제 답변하셔야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 (정세균 후보의) 씨앗 통장 1억 원·아동수당 월 100만 원 이거는 왜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지급한다고 하시면서 왜 저의 정책에 대해서는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시는지 설명을 한 번 해보시죠. 지금 저보고 답변 안 한다고 하는데 후보님께서도 지금 대답 안 하시거든요?]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무료변론 공방) 그것을 설전이라고 보는 것을 제가 동의하기가 어려운데요. 그 이야기는 철거민 단체가 고발했죠. 그리고 바로 같은 날이던가 어떤 큰 방송사에서 보도를 했어요. 거기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진 것이죠.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말한 것이 어째서 공격일까.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서 문제가 된 것처럼 이렇게 바꿔치기 하는 것은 온당하지가 않죠. 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그게 법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무료변론 공세) 사실 뭐 네거티브도 넘어선 허위사실 공표에 가까운 것 아니냐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 사건들이 진행됐었던 시기를 경고하면서 이재명 지사 재산은 실제적으로 감소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아예 근거가 없는 비판 또는 비난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로펌 소속은 소속 변호사들이 만약에 10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그래도 그 로펌이 수임한 게 돼요.]

[앵커]
어제 TV 토론 얘기에 이어서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 내용까지 듣고 왔는데 일단 어제 TV 토론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이낙연, 이재명. 1:1 토론이라 아마 이 두 분 토론을 굉장히 기대하신 분들 많을 텐데 추첨했다면서요?

여기서 아쉽게 두 분 토론하는 건 볼 수가 없었는데 어쨌든 앞서 보셨지만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지사를 향해서 답변을 피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현근택]
이 앞의 부분만 나와서 그런데요. 앞에서 답변을 했습니다. 결국에 기본소득의 재원을 어떻게 할 거냐 그 부분이었고 이재명 지사는 누누이 얘기해왔죠. 그러니까 처음에는 어쨌든 예산을 좀 줄여서 하겠다.

그다음에 탄소세라든지 토지보유세를 부과해서 하겠다라고 얘기했거든요, 금액도 얘기했는데 결국은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정세균 후보가 아마 직접 원하는 답변이든지 아니면 문제가 있다든지 부족하다든지 그 답변을 원하시는 것인데 정세균 후보도 마찬가지예요.

사실은 20세에 첫 번째 만들어준다는 거거든요, 0세부터 해서. 그러면 1년에 한 500만 원씩 만들어주는 거예요. 월 40만원씩 주는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을 했는데 그것도 어쨌든 가능하다. 그런데 저는 결정적으로 본 게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물었잖아요.

그러면 그것도 보편적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물었거든요. 거기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세균 후보가. 안 받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왜냐하면 지난번에 재난지원금 할 때도 100% 줬을 때 기부하세요 했을 때 영 점 몇 프로밖에 안 했거든요. 그러니까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거냐 했는데 오히려 돌려서 안 받는 사람도 있으니까 문제 없다라는 식으로 하는 게 제가 보기에는 동문서답 같은데 저는 정세균 후보가 약간 프레임 잡기 아니냐, 답변 안 한다.

왜냐하면 재원 문제는 모든 공약에 다 나옵니다. 주택 문제든 기본소득이든 지금 신복지 문제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재원 문제는 다 나와요. 그것에 대해서 사실은 모든 후보들이 지금 똑같이, 물론 당연히 증세를 하겠다 하면 정답이겠지만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에 대부분 후보들이 비슷하거든요.

일단은 예산을 절약하고 다른 돈으로 돌려서 한다는 부분이라서 알면서도 물어보는 질문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 답변하시기 전에 기본소득 관련한 얘기가 있었고 여기에는 충분히 답변을 했고 정세균 후보가 조금 전에 들은 내용에서는 변호사 선임 문제, 이 문제에 답변을 해라고 얘기를 해서 무료변론 이야기, 이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30여 명의 변호사를 수임을 했고 이 과정에서 수임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이게 의혹의 핵심인 것 같은데요. 지금 이낙연 캠프에서는 이게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김광진]
사실은 지금은 변호사들의 수임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안 했는지라고 하는 부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시종일관 변호사비가 정확히 얼마인지에 대한 부분을 알려달라라고 하는 것을 요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후보께서는 1, 2, 3심까지 하면 꽤 많다, 이 정도까지만 말씀을 하신 상태이고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시기 때문에 그 금액을 알아야 이게 무료변론이 있는 것인지 청탁금지법의 위반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실정법 위반이 되는 것인지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아까 정세균 총리께서 참 질문을 하면 다른 것만 계속 답을 하시니까 갑갑하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저희도 그렇습니다.

다른 것에 대해서 크게 궁금한 것이 아니고 정확히 변호사 비용이 얼마였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 답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현 변호사님, 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 재산 변동의 관계만 가감없이 밝혀라 이런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근택]
논쟁이 옮겨간 것 같죠. 처음에 무료변론을 굉장히 문제 삼았어요. 그 부분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그러니까 아마 시민단체든지 단체에서 고발을 한 것 같고 법적인 문제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두환 후보자가 얘기를 했죠. 본인은 탄원서 정도 낸 생각으로 했다. 민변 회원이 정치인인 경우에는 저도 그런 적이 있고 대부분의 민변 회원이나 회장들이 탄원서 형식으로 위임장을 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30명 이러지만 사실은 박주민 의원 얘기처럼 로펌에 한 5명, 10명 이렇게 하면 그게 하나로 들어가는 것이지 이름 여러 명이지만 30군데 선임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는데 변호사비 전체를 밝혀라 이 부분인데요. 이거는 사실은 변호사들과의 관계도 있는 거예요.

사실은 이 소송에서 아시겠지만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저는 이재명 지사라고 보고 있고 그다음에 로펌들도 있었습니다. 로펌들이 변호사비를 안 받고 해 줄 리는 없겠죠. 몇몇 분들은 도와준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나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재산이 늘었다, 그건 아니고요.

조사 시작하고 재판 과정에 실제 재산이 3억 정도는 줄었습니다. 부동산 오른 것까지 치면. 그리고 사실 대납받았다 이런 의혹도 제기하잖아요. 그런 일 없고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재산 문제 같은 경우에 관보에 공개하게 돼 있어요.

관보를 보면 되는 것이고, 만약에 변호사비를 안 줬다, 아니면 공짜로 했다 이런 부분들은 만약에 그랬으면 로펌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앵커]
그런데 논란이 있으니까 이걸 당 선관위원회나,

[현근택]
논란이 있다고 해서 다 공개할 부분은 사실은 상대방이 있는 거잖아요. 변호사들과의 계약관계가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그분들이 동의한다면 모르겠지만 다 공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 참여한 변호사들 입장도 있기 때문에 공개하기는 어려운 문제다라고 얘기하셨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광진]
대통령을 꿈꾸고 국민들께 나를 검증하겠다라고 말하신 후보이시기 때문에 국민들과 다른 캠프에서도 이렇게 요구하고 있다면 분명히 답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이게 사생활이라고 어쩔 때는 얘기를 하셨다가 공익변론이어서 그냥 무료로 하는 것이다라고 또 말을 바꾸시기도 하고 하시는데 지금 후보도 그렇고 캠프에서 계속 답 주시는 것은 재산 증감에 대한 부분이나 이런 이야기들을 주세요.

그런데 사실 변호사비의 총액이 얼마인지에 대한 모수를 알아야 그에 따라서 합당하게 재산이 줄었는지 늘었는지라고 하는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재임 기간에 재산이 늘었느냐 아니냐라고 하는 것을 저희가 묻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보를 봐라라고 하는 것으로 답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얼마가 들었는지, 또 캠프에서는 1억 정도 들었다라고 하는 답변을 하신 적도 있는데 그러면 실제로 그 정도의 금액으로 1, 2, 3심을 다 치른 것인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해 주시고, 아니라면 변호사들과의 관계 때문에 나는 말할 수 없다라고 정확하게 말을 해 주셔야지, 총 금액에 대해서는 계속 답을 피하면서 다른 걸로만 회피하시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입장을 밝혀달라, 이렇게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는데 조금 전에 이런 무료변론은 민변에서도 관행이다,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또 하나가 그러면 무료변론이라 하더라도 관행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공익적이냐 아니냐 이 쟁점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낙연 캠프에서는 지금 문제가 제기된 무료변론 건이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된 것이라 이건 공익적인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현근택]
아시겠지만 기사된 게 네 가지였습니다.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이 있었고요. 공직선거법 3개있었습니다. 그런데 직권남용에 대한 것은 1~3심 다 무죄였어요. 1심에서 전부 무죄 났다가 2심에서 뒤집어진 것은 공직선거법. 방송토론회에서 친형 관련 얘기를 한 거지만 결국은 공직선거법이었어요.

그게 대법원에서도 결국은 크게 다퉈졌기 때문에 사실은 친형 강제 입원 자체가 직권남용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부분이었다는 것이고요. 지금 공익 소송이냐 아니냐를 말씀하시는데 보통은 공익소송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죠, 민변 회원들이. 저희도 촛불집회 때10여 분 무료 변론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성격이 아니고 송두환 위원장 같은 경우는 민변 회장을 했잖아요.

그러면 보통 같은 단체에 있고 이러니까 도와주는 차원에서 위임장을 낸다든가 선임계를 낸다든지 탄원서를 낸다든지 그런 차원이다 말씀드리는 겁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이게 전형적인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김광진]
검증이라고 하는 것과 네거티브를 계속 혼용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사실은 질문을 하면 제대로 답만 하면 그냥 검증이 소명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 검증받으면 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계속 다른 얘기로 빙빙 돌려서 상대가 공격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네거티브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후보께서도 토론회에 나오셔서 이것은 사생활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공익적인 측면에서 무슨 시국 사건을 변론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가 사생활이라고 말하셨으면 그거에 적합한 변호사 비용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난번 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분처럼 정말 나는 이분이 뜻을 동참해서 했다라고 하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나는 무료로라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청탁금지법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그런 일들도 이제는 하지 말라고 하는 법규가 있습니다마는 변호사 개개인이 나는 무료로 하겠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지지 표명을 하셨다면 어찌 보면 좋은 일에 동참하신 건데 왜 그분들은 아무 말하지 않으시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 되는것이죠.

[현근택]
송두환 위원장이 말씀하셨죠. 본인이 어쨌든 도와주는 차원에서 한 거다라고 말씀하셨고 다른 분들이 그런 답변을 할 의무가 없죠. 왜냐하면 대부분 회원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예를 들어서 후보자로 나선 것도 아니고요.

공직자가 아니잖아요. 그분들이 왜 답변을 하겠습니까? 그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김광진]
사건 수임료가 연관되어 있어서 밝힐 수 없다라고 하는 초기의 답변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내가 공익적 측면에서 지지의 의사다라고 한다면 그걸 번복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현근택]
송두환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김광진]
그러면 나머지 29명이라고 되어 있는 분들은 다...

[현근택]
이재명 후보가 다시 또 그렇게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인사청문회... 여러 분이 있죠. 그분들이 답변할 의무는 없죠. 그분들이 후보자고 아니고 공직자도 아니잖아요.

[김광진]
좋은 일로 동참을 했다고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현근택]
그렇다 하더라도 그분들이 왜 답변을 해야 되죠? 이낙연 후보가 그것에 대해서 답변을 하면 질문을 할 의무가 있나요, 그분들이?

[앵커]
오늘 첫 투표 결과 발표되기 전부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 밝혀라 마라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는 이런 생각이 들고 이재명 지사 측에서 윤영찬 의원 실명을 거론하면서 사과를 요구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선관위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셨는데 만약에 조정이 안 되면 고발 가능성 진짜 있습니까?

[현근택]
저희들이 외부로 한 건 아니고요. 지난번에 아시겠지만 대변인도 당내의 선관위에서 한 거라 지금도 당내 선관위 제소는 안 했습니다.

조사를 해 달라, 자제를 해 달라, 이 정도인데 가장 민감하게 보는 건 그거죠. 대납. 대납 얘기하면서 뭐라고 그러냐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납으로 실형 살았다 이랬거든요. 만약의 경우라고 그랬지만 어쨌든 비유를 그렇게 한 거거든요. 비유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데 사실은 대납에 근거가 있으면 본인이 제시를 하시면 돼요.

상상이라고 그러는데 대납했으면 큰일이다. 중대하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납으로 실형까지 살았다고 얘기를 한다면 마치 이재명 지사도 변호사비 대납받은 것 아니냐, 나중에 실형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성남 나올 때 이런 거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명박 대통령까지 언급하면서 대납을 얘기하시려면 근거를 제시해야 된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또 그동안 재산 늘었다, 이랬어요.

마치 그러니까 이런 거죠. 대납도 받았고 본인 돈은 하나도 안 쓰고 공짜로 선임해서 변호사도 했으니까 재산 는 것 아니냐, 이런 프레임으로 가져가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명하셔야 되는데 대납의 근거라든지 재산이 늘었다는 근거는 제시를 안 하고 있거든요.

[앵커]
해명이나 사과가 없으면 진짜 고발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현근택]
그 부분은 아직 당 선관위에 조사를 해 달라, 아니면 이거 자제를 해달라 정도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거까지 어떻게 나갈 것까지는 저희들이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김광진]
말꼬리 잡기인 것 같고요. 저희 캠프에서, 특히 윤영찬 의원이 대납을 했다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러나 해석상에서 그렇게 이재명 지사를 겨냥햐는 것 같다, 이렇게 추론이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김광진]
총 금액을 밝히면 사실은 지금 1~3심이라고 하는 것에 돈이 꽤 많이 들었다라고 하는 것이 이재명 지사가 본인이 말씀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많이 들었다고 하는 금액이 그러면 1억인 것이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있는 것이고 상식적으로 이렇게 높은 전관분들이 30여 명 가까이, 그게 로펌 소속으로 돼서 총 인원이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30여 명 가까이가 되어 있다면 1억 정도로는 되지 않을 것인데 그러면 금액이 맞냐 아니냐라고 하는 것에 밝혀달라고 하는 요구에 응답만 하시면 사실 대납 부분이나 이런 것은 바로 클리어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론에 대해서 정확히 답을 주시면 다른 말단적인 문제들은 바로 다 일소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변호사비의 총액을 밝혀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앵커]
특히 지금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양 캠프 간 공방이 굉장히 치열한 상황인데 어제 YTN에 출연한 설훈 의원.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지금 맡고 계신데요. 검증 기구의 필요성을 한 번 더 언급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설 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어제, YTN '뉴스큐') : 문제는 우리 캠프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검증기구가 있었어야 합니다, 일찍이. 대통령 후보에는 검증기구가 우리 당에 불행히도 없습니다.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보니까 반드시 검증기구가 있어야 된다는 게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그렇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후보가 나올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따라서 이번 사안에서 저희들은 검증위원회를 당내 기구로써 만들어야 된다, 이런 주장을 오히려 하고 싶습니다.]

[앵커]
어제 설훈 의원이 발언 수위가 굉장히 높아서 잠시 뒤에 저희 4시 같은 시간에 정성호 의원이 출연하셔서 이에 대한 얘기를 할 예정이고요. 현근택 대변인께서는 지금 설훈 위원장의 얘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현근택]
되게 센 발언이죠. 경선 굴복 못 하겠다, 이렇게 들려요. 왜 그러냐면 처음에도 나왔었거든요. 우리가 버스로 치면 부산까지 가는 길로 했는데 부산 가면 경선이 끝나는 건데 지금 대구 정도 왔거든요. 투표만 하면 돼요.

두 달 지났고 한 달 정도 후면 끝나는 건데 전 과정을 세 달로 치면 한 3분의 2 온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경선기구를 만들자고 하면 다시 또 서울로 가서 거기 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불가능한 얘기를 하고 계신 거예요.

[앵커]
검증기구는 지금 이미...

[현근택]
언론도 검증하고 있고 토론 과정에 이렇게 다 검증 과정이잖아요. 이거를 검증기구를 만든다 그러면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얘기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설훈 의원이 지난번에도 약간 내가 마음으로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원팀이 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해서 설화가 있었거든요, 사실은. 저도 반박을 했고. 그런데 계속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저는 약간 의미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불가능한 얘기거든요, 사실상. 우리 당헌당규에도 없고, 이미 3분의 2 지나왔고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이제 만약에 검증기구를 만들면 누가 만들지, 만약에 검증위에서 만약에 탈락시키면 후보를 사퇴시킬지 이런 걸 논의해야 되거든요. 그걸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앵커]
당 검증 기구 만들자 이런 요구는 다시 앞으로 돌리자 이런 얘기라는 것 하나 하고, 그다음에 얘기를 들어보면 경선 불복하겠다는 이야기냐, 그 연장선상으로 들린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김광진]
그런데 방송을 들어보는 국민분들께서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신다면 설훈 위원장이 방금 하신 말씀이 경선 불복으로 들린다는 분은 저는 없을 것 같고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산까지 버스가 왔기 때문에 그냥 시간만 뭉개고 가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희는 당내 경선도 있지만 훨씬 더 치열한 본선이라고 하는 상대당의 후보와 붙어야 되는 본선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선 때 당 안에서 이 문제와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본선에서는 훨씬 더 힘들게 싸워야 한다. 그래서 이것은 후보의 리스크를 넘어서서 당의 리스크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해야 된다면 빨리 검증을 해야 되고요.

물론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을 통해서나 상대 당 후보가 요구하는 요청에 대해서 검증에 응해 주신다거나 소명을 제대로 해 주신다면 사실 이런 중립적인 기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아주 단순한 질문, 변호사비가 얼마입니까라는 그 질문에도 아직 답하지 않고 계신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권한을 갖고 계시는 어떤 곳에서 그러면 예를 들면 개별적인 변호사와의 관계 때문에 공개하지 못한다면 비공개로라도 검증해서 문제가 없으니 다른 후보들도 양해하라라고 당이 얘기를 한다면 저희도 더 이상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초창기에 생각했던 그런 검증기구가 아니더라도 다른 형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라고 보십니까?

[김광진]
개별 사건과 관련해서도 저희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당 안에 현재도 예를 들면 윤리감찰단이라든가 여러 가지 기구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절차와 형식은 서로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본선 전에 각 후보별로 그 리스크는 털고 가자,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현 변호사께서는 이낙연 후보가 과거 상속재산을 누락해서 공직자윤리법,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현근택]
이게 아마 어머니가 갖고 계셨던 대지하고 논인데요. 대지 한 140평이고 논이 아마 600평인 것 같은데 저도 어제 해명을 봤습니다. 해명은 봤는데 제가 의혹 제기한 것은 사실 돌아가시면 그 지분대로 상속 지분대로 신고를 해야 돼요.

그런데 국회의원일 때도 그렇고 국회의원 후보자일 때도 그렇고 나중에 국무총리일 때도 신고를 안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해명을 어떻게 하셨냐면 우리 형제들끼리 상속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니까 문제 없다라는 것인데 그 정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답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객관적으로 입증할 방법은 없어요. 예를 들어 그 당시에 공증 받아놓은 것도 아니고 가장 객관적인 건 등기죠. 등기를 동생한테 해놓고 본인한테 가져갔으면 돼요. 등기는 어머니로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법적으로 뭐냐 하면 형제분들이 아마 여러 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형제분 지분만큼 갖고 있는 거예요, 본인들이. 그러면 그걸 등록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처럼 형제간에 나누기로 협의했으니까 문제 없다라고 하는 건 제가 보기에는 너무 뻔한 답변이다라고 봅니다.

[앵커]
조금 더 해명하실 내용이 있으십니까?

[김광진]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검증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면 소명하면 해결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 그 문제는 2018년에 어머니 돌아가시면서 상속을 가족분들끼리 법적으로는 해야 됩니다마는, 일곱 형제인데요.

그런데 어머님이 돌아가실 때 유지로 이 땅은 둘째에게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유언이 있으셨고, 그 땅이 2011년 공시지가로 한 2400만 원 정도 되는 땅이거든요.

그래서 가족들이 전부 다 일곱 형제가 그러면 둘째가 가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중의 한 분이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셨어요. 그래서 등기 절차를 수행하지 못하면서.

[앵커]
그러면 돌아가신 어머니 소유 그대로 있는 건가요?

[김광진]
현재는 어머니 소유 그대로 돼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도 국회 사무처에 재산 공개와 관련해서 질문을 해봤더니 내년 재산신고를 할 때 그때 정리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씀이 있으셨고 후보는 이거는 어머니의 유지가 있기 때문에 상속 받지 않겠다라고 부분에 대한 것은 명확하고요.

2400만 원 정도의 금액의 상속분이라고 하는 것은 300만 원 정도, 그 정도의 금액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른바 명낙대전, 낙명대전 공방이 상당한데 어제 TV 토론회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도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어제) : 검찰 개혁을 선거용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 (이 후보가) 대표 시절에 대표로서의 개혁임무를 다 완수했더라면 지금쯤 뭔가 성과가 있지 않겠나 싶고요. 수사와 기소 분리, 언론개혁법도 통과가 안 됐는데요. (당 대표 시절에 완수했더라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지 않았을까….]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어제) : 그 (검찰 개혁) 당시에 함께 수고했던 동료 의원들에 대한 사랑을 좀 베푸시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그동안에 늘 느꼈습니다. (추윤 갈등을 거치며) 여전히 서운함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몹시 당혹스럽게 생각합니다. 추미애 후보께서 그럴 처지가 아니실 텐데 왜 그런 서운함을 계속 갖고 계실까.]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어제) : 동료 의원에 대한 사랑과 애정 충분히 갖고 있고요. 개혁을 바라는 지지와 국민께 헌신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깐 이 말씀을 계속 드리는 것이고요. 저는 자기 사람 심기나 줄 세우기로 당 대표 자리를 생각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다 전직 민주당 대표셨는데 설전이 오가는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추미애 후보.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 과거 0점 대표다 이런 얘기하셨는데 이낙연 지사에게는 과거 총리 시절 당 대표 시절 관련해서 성과가 없었다,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후보들이 꽤 많습니다.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김광진]
일방적인 평가라고 보여지고요. 실제로 대통령께서도 당 대표를 그만두실 때나 총리를 그만두실 때도 극찬을 하셨던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밀려 있었던 숙원 법안들도 400여 개가 넘게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고요.

추미애 대표께서 계속 주장하시는 검찰과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도 지난 당 대표 시절에 아침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후보가 말씀하셨던, 당시에 당 대표가 말씀하셨던 단어들을 쭉 검색을 해보니까 코로나가 그렇게 심각했던 상황이었습니다마는 거의 코로나라고 하는 용어와 대비되게 검찰이라고 하는 것을 용어를 사용하셨거든요.

그만큼 전체 국정 안에서, 그리고 당의 운영 안에서 이낙연 대표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천명하셨고 실제로 추미애 대표도 그 기간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셨기 때문에 이 논쟁을 계속 끌고 가시는 건 별로 좋지 않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현근택]
제가 한 마디 좀 하면 저도 그 당시에 추미애 아들 변호를 했기 때문에 현장에 있던 사람인데요. 말은 그렇게 했을지 몰라요. 말은 그렇게 했었지만 실제로 그 당시에 저도 그 상황에서 검찰 수사라든지 언론의 공격을 받으면서 많이 봤는데 사실은 당에서 좀 무관심한 건 맞습니다.

저희도 그런 거 많이 느꼈고요. 실제로 대책회의를 하면서도 왜 당이 도와주지 않느냐, 이런 얘기 많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 데 서운함이 좀?

[현근택]
그렇죠. 남아있죠. 저도 그걸 현장에서 봤으니까요. 윤석열 총장과의 갈등 과정에서, 결국은 사표를 내고 이런 과정에서도 사실은 당에서도 계속 나왔어요. 추미애 장관 빨리 그만둬야 된다.

그만둬라, 빨리. 그러면 추미애 장관은 그 당시에 그랬죠. 아니, 같이 그만두면 거면 몰라도 나 혼자 그만두는 건 안 된다. 그러면 이게 다 무너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갔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 수사 과정이라든지 아니면 장관을 그만두는 과정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당에서 별로 할 말은 없는 게 분명히 맞는 것 같습니다.

[김광진]
당에 현역 의원이 180분 정도 되는데 당의 개별 의원이나 아니면 혹은 숨어 있는 얘기들이 나왔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발언이 한두 명이 있었다고 해서 그게 당 대표가 발언한 것처럼 오해가 살 수 있게끔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후보들 간에 공방이 치열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한데 이 정도 공방이 있는 건 흔히 있는 일입니까?

[현근택]
그렇죠. 사실은 예전에 한나라당 경선 정도는 아니고요. 그전에도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실은 선이라는 게 밖으로 고소고발을 하거나 수사기관에 하거나. 직접 하지는 않고 있거든요.

지금 왜냐하면 다른 단체에서 하고 있는 정도라서 그 정도 선은 지키고 있으면 저희들은 그래도 원팀은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광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광진]
저도 동의하고요. 다만 아쉬운 것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빨리 빨리 클리어하고 우리가 정책경쟁과 관련해서 더 많은 시간을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선이 끝난 다음에는 원팀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두 분은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캠프의 대변인인 현근택 변호사, 그리고 이낙연 캠프 전략실장 겸 대변인이이죠.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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