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유엔 대테러센터가 최근 국제이주기구와 함께 전 세계 국경관리 실태를 조사해 한국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전자여권을 비롯한 여권 발급과 관리 시스템, 공항·항만 등의 관제·보안 체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대테러센터와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경보안 관리 모범사례 사업 전문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국경관리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제한기르 알람 칸 유엔 대테러센터 국장은 한국은 유엔 대테러센터의 가장 긴밀한 협력 파트너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욱진 국제기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의 효율적인 국경관리 사례가 유엔 회원국의 국경관리 역량 강화와 국제사회 개방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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