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허위·날조 음해 김용판, 의원직 사퇴해야"

2021.10.19 오후 02:4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제(18일) 국정감사장에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향해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김 의원이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가짜 뉴스 생산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 식 허위·날조 주장으로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 정보로 국민을 현혹하는 건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면책특권은 독재정권 시절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독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쳤지만, 뛰어나온 건 쥐 한 마리뿐이었다는 고사성어를 올린 뒤, 이제는 쥐를 잡을 때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에서 별다른 의혹을 밝혀내지 못했음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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