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웅, 녹취 공개에 "왜곡 보도...'저희' 누군지 몰라"

2021.10.20 오전 11:20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어제 공개된 제보자 조성은 씨와의 통화 녹음은 일부 내용만 편향적으로 왜곡 보도된 것이고, 자신에게 고발장을 건네준 인물도 여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앞뒤 맥락이 잘린 채 보도된 게 많아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녹취에서 고발장을 건네준 인물을 '저희'라고 지칭한 데 대해 누군지 모른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기억하기로는 검찰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조 씨에게 '자신이 나서면 윤 전 총장이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런 시빗거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차단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만 갖고 있는 공무상 기밀인 녹취 파일이 공개된 데 대해 엄중하게 책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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