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뒤 완전히 개방될 청와대를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선인 취임 이후 청와대를 완전히 개방해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며 특히 K팝과 우리 전통 음악의 합동 공연 같은 문화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청와대 야외 공간을 공연·전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국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둘레길과 경내길 코스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글'을 테마로 한 역사 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어 가칭 '리얼(Real) 현대사' 체험관을 조성해 청와대를 거쳐 간 전직 대통령들이 겪은 일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면 연간 최소 2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수위에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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