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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뜨기만 하면...관심 집중, 논란도 집중

나이트포커스 2022.10.18 오후 11:07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 주제 김건희 여사를 좀 해 볼 텐데요. 한동안 비공개 활동을 이어갔었는데요. 대한적십자사 바자회 행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게 넉달 만에 공개행보라면서요?

[천하람]
그렇습니다. 적십자사 바자회 같은 경우에는 역대 영부인들도 대부분 참석했던 공식 행사고. 사실 김건희 여사가 최근에 로우키 행보를 이어왔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공식 행보를 아예 안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또 당연히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보이시고 또 좋은 일이니까요. 잘 가셨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순방 이후 첫 단독 공개 일정에다가 또 비공개 행보를 계속하다가 오늘 언론에 공지를 해서 눈길을 더 모았어요.

[김성회]
사진을 배포하는 비공개 행보는 그만하셔도 될 것 같고요. 저는 대통령 배우자가 당연히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서 이런 쪽이 소외당했다, 이런 메시지를 주는 것이 또 방문 자체가 메시지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실하고 잘 조율해서 하나하나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개적인 행보, 봉사 행보 두루두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지금 화면에서 보고 계시지만 바자회 참석해서 옷도 사고 또 먹거리도 사고 이러는 모습 볼 수 있는데. 최근에 여러 공식석상에 나타날 때 보면 복장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천하람]
오늘 행사 같은 경우는 특히 바자회이기도 하고 수수하게 또 무채색 위주로 이렇게 하신 것 같고요. 저도 정치평론 하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의상에 대해서까지 논평하고 이런 거 별로 안 하고 싶은데요. 그만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래서 이게 어떤 식으로 화려하게 하시든 수수하게 하시든 그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고 또 국민들 관심의 대상이 되는 사안이니까 최근에 로우키 행보에도 잘 맞고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행사 내용이 뭐냐. 그리고 이게 어디를 갔냐 이것보다는 김건희 여사가 등장했다 여기에 관심이 더 모아지는 이런 상황인데요. 최근에 비공개 행보 많이 이어가고 있다. 두 분 말씀해 주셨는데 그중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소 설거지 봉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때 야권에서 고의적인 미담 만들기 의혹이 나오더니 안나의 집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회]
고의적인 미담을 만들 수도 있고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미담 보고 신부님이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할 것이고. 그런 점을 생각해서 간 것이 꼭 나쁜 일이라고 할 수도 없고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의 부인이 어디에 어떤 소외된 곳에 눈길을 돌리는지가 또 국민들이 함께 쳐다보는 것이니까요. 계획을 잘 짜셔서 두루두루 많은 분들 만나고 좋은 대화들 많이 나누시고. 국민들이 오늘 또 이렇게 적십자사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한 계기를 만드는 거 이거 모두 다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 부인들이 역대 다 갔던 장소에 가는 것. 그리고 대통령 부인으로서 낮은 곳을 살피는 일. 과거에도 있었고요.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또 좋은 일이기도 한데. 김건희 여사만 뜨면 이렇게 기사가 되고 논란이 되고. 이건 어떤 이유에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김성회]
대통령실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일정은 자기들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는 안 되죠. 경호인력이 투입되고 어쨌든 차량이 한 대 움직이더라도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일인데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서 대통령 부인도 함께 움직여줘야지 대통령 부인이 어디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대통령실도 모르고 있었다를 미담이라고 생각하면 저는 나태하고 게으른 일이라고 보고요. 자꾸 알면서도 모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런 것들이 만들어내는 부작용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당당한 행보를 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논문 표절이나 주가조작 의혹 계속 국회에서 지금 지적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게 선행돼야 된다 이런 지적도 야당에서 나오고 있는데.

[김성회]
당연히 해주셔야죠. 주가조작 같은 경우는 수사도 안 받으셨고 게다가 옛날 출석요구가 있을 때 거절까지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빨리빨리, 본인은 무죄라고 말씀하시면 털 수 있는 것들은 털고 털어지지 않는 것들은 사과를 하고. 매듭을 지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매듭을 빨리 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털 수 있는 건 털고 매듭 지을 것은 지었으면 좋겠다 말씀해 주셨는데. 어쨌든 지금 야권에서는 낮은 행보에도 하나하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다 보니까 자칫 이것이 또 역풍의 우려는 없을까. 이런 지적도 나오거든요.

[천하람]
글쎄요, 이게 물론 하나하나 트집 잡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국민들께서 전체 행보를 봐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야당이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또 김건희 여사의 활동이 널리 알려지는 효과도 있을 거고요.

다만 저도 대통령실이 좀 더 세련되게 메시지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똑같은 얘기를 해도 대통령실도 몰랐다 이게 아니라 홍보실 차원에서 이거 우리가 관여는 안 하고 있다. 경호실에서 김건희 여사와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일정 수행하고 있고 우리가 대외적으로 이걸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획한 건 아니다. 향후에도 이런 식으로 활동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가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또 추가적으로도 굳이 이런 행사를 비공개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대통령실에서 사진 공개로 하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너무 우리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과도하게 대통령실이나 저희 진영 자체도 과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너무 우리도 걱정이 지나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한남동 관저 입주도 조금 늦어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얘기들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천하람]
아무래도 애초에 대통령의 주거를 위해서 지어지지 않은 건물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안전이라든지 경호라든지 이런 게 세심하게 살펴볼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국민들께서 이게 늦어지면 의구심도 가지실 수 있고 걱정도 하실 수 있으니까 저도 가능하다면 빨리 입주하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앵커]
현재 안전점검 중이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김성회]
대통령실의 무능이 또 드러나는 거죠. 6월에 입주했다고 하겠지만 6월에 입주하는 것이고 아예 5월에 한 네 달 공사해야 한다고 말하면 그거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게 10월까지 밀렸는데 지금도 안 하고 있으니 자꾸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옆에다가 관저를 짓겠다는 원래 계획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기 또 얼마나 계시다가 관저는 또 언제 옮기시는 건지. 5년 동안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계획을 짜고 국민들하고 공유를 해야지 대통령 비서실장도 모르는 영빈관을 누가 지으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예산을 700억 신청했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무능이 자꾸 드러나는 것은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할 뿐이고요. 큰 그림을 먼저 그려서 국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대통령실이 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그리고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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