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일본을 방문해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대북 공조 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합니다.
조 차관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내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하고, 이에 앞서 오늘 한미, 한일 차관협의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 차관은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외교 당국 간 협의를 가속화 하라는 정상 간 합의가 있어 이번 한일 차관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제징용 해법을 마련하는데 일본 측의 긍정적인 호응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늘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차관은 한미 외교차관 협의회에선 지난 9월 워싱턴에서 열린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서 논의된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놓고 후속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한미일 차관협의회에서는 북한의 전술핵 등 고강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협력 복원 등 공조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조 차관은 이와 관련해 내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선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도발과 중국 공산당 대회 종료에 따른 엄중한 동북아 지역 정세 하에서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 등 폭넓은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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