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3월 내 선거법 개정과 여야 합의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출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승자독식 진영정치·팬덤정치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고,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뤄내야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 전원위원회에 회부하고, 전원위는 매주 두 차례 이상 집중토론을 진행해 3월 내 결론을 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참여형 개헌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헌 과정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헌법개정절차법을 시급히 제정해 국민께 개헌 일정표를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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