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일) 별난 말투나 억양을 쓰는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변질한 것이라며 '평양문화어'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이런 현상을 그대로 두면 건전한 사회주의 생활 기풍과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상생활 속 말투를 체제 수호와 직결된 사안으로 여기고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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