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당 색깔로 보는 3지대...'개혁 오렌지'·'짙은 바다색'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1.16 오후 04:00
총선이 다가오면서 신당 창당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제3 지대 빅텐트'와 관련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각 당을 상징하는 색깔도 정해지면서 기존 거대 양당의 빨간색 파란색과 차별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당색을 정한 건 '새로운 선택'입니다.

정치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며 부족한 자원을 서로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태섭 / 새로운 선택 창당발기인대회 : 진보든 보수든 어렵고 힘든 시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극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이념을 둘러싼 다툼에만 몰두..]

공식 당색도 공개했는데요 민트, 레드, 블루입니다.

특히 당을 상징하는 로고는 국민이 직접 빈칸을 채우는 정치,

분노와 증오 갈등으로 가득한 한국 정치에 소통과 책임의 기둥을 세우겠다며 '중괄호'를 골랐습니다.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겁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준석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직접 신당 색깔을 공개했는데요

게시물 바탕 화면이 주황색이죠,

주황색 바탕에 검정과 흰색 글씨로 개혁 신당을 강조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빨간색과 노랑색을 섞은 주황색,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색으로 해석됩니다.

그러고 보니 안철수 국민의 힘이 창당했던 국민의당도 주황색을 쓴 적이 있군요,

개혁신당 측은 젊음과 대담함을 상징하는 '개혁 오렌지'로 당색을 확정했다며 오렌지 혁명처럼 총선이라는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도 앞세웠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새로운 미래의 상징색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는데 짙은 바다색 바탕에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라는 구호가 보입니다.

민주당 상징색보다 더 진한 바다색의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 지난 2021년 10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이 전 대표가 해단식에서 한 발언에도 바다가 등장합니다.

[이낙연 /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이번에 패배했다. 그러나 여러분의 신념은 실패한 게 아니다. 여러분은 강물이 돼서 여러분의 신념을 바다에까지 끌고 가실 것이다]

이때부터 이낙연 전 대표가 담아둔 바다색, 오늘 새로운 발기인 대회 현장 곳곳이 짙은 바다색으로 꾸며졌는데요

다만 YTN 취재 결과 새로운 미래 측은 바다색은 발기인 대회까지만 사용한다면서 공식 로고나 당색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