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원희룡·안철수·전희경 등 25명 추가 단수공천

2024.02.16 오전 12:02
[앵커]
국민의힘이 인천과 경기 일부, 전북 지역의 단수 공천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과 안철수 의원, 전희경 전 비서관 등 25명이 총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서울, 광주, 제주 지역에 이어 집권여당의 총선 후보 25명이 추가로 결정됐습니다.

이번엔 인천과 경기 일부, 전북 지역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서 13석 가운데 2석 확보에 그친 인천에선 5명이 먼저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는 원희룡 전 장관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윤상현, 배준영 등 인천 지역 기존 현역들도 모두 본선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어제) : 굉장히 훌륭한 분들도 많이 오셨고, 우리 당 지지율이 높은데 후보 여론조사에서 마이너스 나오는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59개 의석이 몰린 경기에선 성남분당갑의 안철수 의원 등 14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방문규 전 장관과 이수정 교수가 경기 남부권 '정치 일번지'로 불리는 수원 지역 탈환의 선봉장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경기 북부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진 전희경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처음으로 심사 문턱을 넘었습니다.

전 전 비서관의 단수 공천으로 같은 지역구에 도전한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은 자연스레 현역 가운데 첫 '컷오프' 대상이 됐습니다.

[전희경 /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그제) : 한 석이라도 국민의힘의 의석을 늘려서 윤석열 정부 국정을 또 뒷받침하고, 그리고 나라가 잘되는 길로 가게 하는 소임, 그 마음에는 다 동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출마한 성남분당을은 단수 추천 지역에서 빠졌습니다.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와 경선이 예상됩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재선의 정운천 의원 등 6명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6일)부터 이틀 동안 영남권 공천 신청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현역 의원이 몰린 전통적 강세 지역인 만큼 심사 결과에 더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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