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서울 강서을 출마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과 만찬 회동을 진행한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박 전 장관에게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서 헌신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 전 장관 역시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치 않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강서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전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18대와 19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서울 영등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해당 지역이 경선 지역구로 결정되자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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