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끝나는 오늘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탱크병 대연합부대의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처음으로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 주력 탱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 데 대해 김 위원장이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탱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신형 탱크를 직접 운전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전쟁동원 준비에 총력을 다해가고 있는 탱크병 대연합부대 장병들을 독려하고 격앙된 투쟁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전쟁 준비 완성의 비약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데 대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면서 재래식 무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점검하는 것으로 보이고, 서울과 수도권 공격에 대한 위협과 전쟁준비가 완비돼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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