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 여단에서 새로 보급된 K-13 신형 기관단총으로 사격훈련을 하던 중 총 안에서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군과 제조업체 등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육군은 지난달 19일과 22일 K-13 기관단총의 사격 도중 발생한 총기 오작용으로 총기가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해당 총기의 사격을 전면 중지한 뒤 군 수사기관과 총기 제조업체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13 기관단총은 대테러나 시가전 등 특수작전을 위한 소총으로 1982년 도입된 노후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해 4월 해당 총기에 대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올해 2월 육군 특전사 등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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