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은 총선 일정에 맞춘 정치적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3차 공판이 열린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 인근에서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이 바라는 대로 행동한 박 전 단장에게 항명죄가 적용된 걸 믿기 어렵다며, 오히려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항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종섭 대사가 수사나 재판 때문에 자주 귀국해야 한다면 대사 본분의 직무를 다하기 어려울 거라며, 이 대사 본인의 결단과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채 모 상병의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보고서를 경찰에 넘긴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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