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입법 막고자 의사일정 합의 않는 건 국민 무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다수당이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것을 막고자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수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법안을 의결하는 건 헌법적 권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안 됐다고 회의를 열지 않는 건 다수결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이 법안을 처리할 권리를 제한하는 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남은 21대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를 확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