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통위 항의 방문..."불법 2인 심의 멈추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에서 기습적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면 안 된다며 방통위 청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불법 2인 심의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오늘 방통위의 이사 선임 계획 의결은 불법 절차에 의한 것인 만큼 모두 무효라며 김 위원장과 부역 공무원들에 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를 항의 방문하며 김 위원장 면담도 신청했지만 불발되자 윤석열 정부는 국회의원의 국가기관 출입까지 막느냐며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