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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잊어라, 꼴찌 추락한 전북...반전 승부수는?

2024.07.01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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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전통의 명가, 전북이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사령탑 교체에도 반전이 없는데, 2부로 떨어진 수원 삼성처럼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닥치고 공격', 화끈한 슬로건으로 전북은 K리그를 주름잡았습니다.

13년 동안 우승만 아홉 차례, 전북 왕조, 황금시대를 누렸습니다.

2021년 마지막 축포를 쏘고 겨우 3년, 전북은 올 시즌 순위표 맨 아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서울에 1대 5로 속절없이 졌습니다.

서울과는 2017년 7월 이후 21번 대결해서 16승 5무로 '절대 우위'였는데, 무려 2천534일 만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겁니다.

이 경기 후 전북 선수 세 명이 서울의 술집에서 포착돼 성난 팬심에 기름을 붓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초부터 헤매던 전북은 5월 소방수로 김두현 감독을 투입했는데,

[김두현 / 전북 현대 감독](지난 5월) : 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니겠죠. 뭔가 엇박자가 났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왔던 과정들은 잊고 이제 새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부임 후 일곱 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백승호를 보내고, 손준호를 놓치고, 주전들 줄부상에 베테랑의 노쇠화가 겹치면서 전북 특유의 '승리 DNA'가 사라졌습니다.

2부로 떨어진 수원 삼성처럼, 명가 전북도 강등 우려가 이제 현실입니다.

꼴찌로 주저앉은 전북은 주전급 자원 2∼3명을 보강하는 물밑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더는 '희망 회로'를 돌리지 않겠다며, 옛 영광에 젖기보다는 절실함이 중요하다고 정신 무장도 강조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박유동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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