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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실패에도 이례적 보도?...전문가가 본 이유 [Y녹취록]

Y녹취록 2024.06.30 오후 12:40
北, 26일 미사일 발사…다탄두 미사일 시험 주장
北 "탄두들, 3개의 목표 좌표점으로 정확히 유도"
軍 "북한, 미사일 실패 덮기 위한 허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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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수현 앵커
■ 출연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북한의 과장광고 아니냐, 기만전술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있는데 왜 그렇다면 이 다탄두 극초음속 미사일을 두고 북한이 성공 가능성이나 이런 것에 대해 더욱더 주목하고 더욱더 뭔가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이유가 있습니까?

◆홍민> 이런 게 있죠. 일단 이 국면에 그러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성공한 것처럼 포장을 해서 발표하냐. 보통 북한은 실패하면 발표를 안 하거든요. 보도를 안 하는데 이번에 굳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도한 이유는 지금 한미연합훈련이 최근 끝났죠. 프리덤에지가 끝났는데 이 프리덤에지가 하는 기간에 대규모 전략자산이 전개가 됐죠. 루스벨트호도 들어오고 여러 가지가 전개됐기 때문에 북한은 어쨌든 실험 목적도 충족하면서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무기가 개발되고 있다. 소위 다탄두라는 것은 사실상 핵을 보유한 국가 중에는 궁극의 무기에 속하거든요.

대량살상 파괴가 가능하고 요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회피가 가능한 무기들이기 때문에 이 무기를 우리는 개발하고 있다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사실상 일종의 무력시위용 개념으로 이걸 쐈을 가능성이 있고 최근에 또 의욕적으로 준비됐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단 말이죠. 그래서 아마 이런 상반기의 실적, 소위 군사 무기를 개발하는 실적이 상당 부분 굵직굵직한 것은 정찰위성 같은 것이 실패한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을 대내적으로 의도적으로 성공한 것처럼 포장을 하려고 한 의도는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것은 소위 다탄두와 더불어서 게임체인저에 해당돼요. 게임체인저적 무기 체계, 또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다탄두 같은 경우에는 3개에서 총 15개 정도까지 가능한데 하나의 탄두 안에 여러 개를 다발로 묶어서 그 위에 덮개로 덮는 거죠. 그래서 2단, 3단까지 발사를 해서 대기권 밖에 나갔다가 쪼개지면서 각개 다 목표를 향해서 날아가는 방식인데 지금 북한이 실험한 것 MIRV라고 해서 각개 유도를 어느 정도 갖고 가는 거고 그거보다 조금 더 진화한 게 마브라고 해서 MARV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이건 각 탄두가 다 조종을 하면서 갈 수 있는, 타깃을 조종하면서 갈 수 있는 건데 하나의 발사로 3발에서 10발 이상의 탄두가 각개의 목표로 가기 때문에 거기에는 공갈, 약간 기만탄도 섞여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요격하기가 매우 어렵고 그리고 대량살상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한 발 쏘면서 10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여러 가지 점에서 핵을 보유한 강대국들은 대체적으로 이게 궁극의 무기처럼 삼고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북한은 의도적으로 이걸 강조함으로써 자신들이 궁극적으로 이것을 개발하고 있다. 그래서 대미 억제를 갖고 있다라는 것은 시위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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