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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비바람 예상...장마 종료 예상 시기는 7월 말" [Y녹취록]

Y녹취록 2024.06.29 오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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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과 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장마 시작부터 긴장되는 상황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디고 또 얼마나 내리는 겁니까?

◆반기성>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 전남, 전북 남부지역, 경남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제주와 전남 남서 해안 지역이고요. 시간이 흐르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이 비가 내린 지역은 제주 진달래밭으로 195mm가 내렸고요. 전남은 시간당 47.5mm가 현재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은 18시 전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되는 강우량은 경기남부, 강원, 충청, 전라권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20mm이상, 서울, 인천, 경기 북부, 부산, 울산, 대구, 경북은 30~80mm. 제주 산간은 200mm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비가 시간당 30~50mm의 호우가 예상되는 강우 집중시간대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도, 경북권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라권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경남권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도는 오늘 낮부터 내일 낮 사이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밤 사이 게릴라 호우 그리고 태풍급의 강한 비바람도 불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올해 장마 예년과 비교했을 때는 더 강한 겁니까?

◆반기성> 일단 바람부터 말씀드릴게요.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1.5km 상공의 바람이 초속 25m 정도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경우 지상바람도 해안, 산악 같은 경우에는 초속 25m의 태풍급 바람이 불고요. 평지도 초속 15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올 장마는 평년보다 아주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케이웨더 예보팀에서는 올여름 비가 평년보다 많이 내리고 특히 장마 때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평년보다 기온이 많이 올라 있어서 대기중 수증기 양이 증가하고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공기가 매우 고온다습한데 비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올 것으로 보여서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반도 주변 해수 온도도 평년보다 높아서 더 많은 수증기나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보이죠. 따라서 국지적인 집중호우라든가 게릴라성 호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평년 장마보다 더욱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 전망 보니까 계속 비가 내리는 걸로 보이는데 이번 장맛비가 언제까지 갈 거라고 보십니까?

◆반기성> 오늘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은 오늘은 비가 내리겠고요, 전국적으로. 내일은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린 다음에 오후에는 흐리고 소나기만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고요. 그리고 화요일인 2일에 다시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됩니다. 3일까지 전국 비 내리고 4일 잠시 소강상태 보인 후 5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요. 남부지방은 6일에 잠시 비가 내리지만 중부는 소나기, 그리고 문제는 7일부터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정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부터 잠시 소강상태는 있겠지만 한반도 주변에 장마전선이 위치하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하고 남부지방은 7월 20일 전후, 중부지방은 7월 25일 전후에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마가 끝나는 시점부터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7, 8월은 또 태풍 오는 시기가 겹치지 않습니까? 태풍 시기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대략적인 태풍 전망은 어떻습니까?


◆반기성> 올해 태풍 발생이 굉장히 늦어요. 통계적으로 6월까지 서태평양 태풍이 한 4.3개 정도 발생하는데 올해는 1개밖에 발생하지 않았죠. 그런데 이게 보면 발생한 다음 해였던 1983년, 1998년, 2010년을 보면 공통적으로 6월에 태풍이 처음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건 8월이나 9월에 대개 영향을 줬습니다. 올해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현재 7월이라든가 8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중국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 사이에 3개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다음에 더위도 말씀드렸는데 일단 올 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난리죠. 또 해양 수온도 평년보다 높습니다. 또 현재는 엘니뇨가 중립을 보이고 있지만 여름으로 가면서 라니냐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러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서울도 40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 그리고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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