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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건드린 중동의 화약고 "백악관 참모들 머리 싸맬지도..." [Y녹취록]

Y녹취록 2026.03.06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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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위원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미국에서 항공전만 하고 있지 지상전을 하지 않았단 말이죠. 그런데 지상전의 전초전으로 느껴지는 것이 쿠르드족인 것 같습니다. 과연 대리전으로 세우는 걸까요?

◆조한범> 그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을 앞세운 악수죠. 왜냐하면 쿠르드족은 중동의 화약고에 항상 등장합니다. 왜냐하면 3000 내지 4000만 되는 민족이 나라가 없어요. 튀르키예 한 1500~2000만, 이란에 800~1000만. 이라크, 시리아에 퍼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란 인구의 10% 정도가 최대 쿠르드족으로 보거든요. 그러면 쿠르드족이 전투에 개입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쿠르드족의 목표가 뭘까요? 이란의 민주화일까요? 아니죠. 독립국가거든요. 그러면 쿠르드족이 개입하는 순간 이란인들은 반하메네이건 친하메네이건 결집을 하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독립전쟁이니까 싸워야 할 거 아니에요. 민족붕괴로 번지잖아요, 첫 번째. 두 번째, 튀르키예에 가장 머리 아픈 게 바로 쿠르드족이에요. 1500만이 있으니 튀르키예의 항상 불안요인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에르도안도 튀르키예 어르고 구르고 포섭하고 반대파는 제압하고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쿠르드족이 무장을 하고 세력을 확장하면 아무래도 초록은 동색인데 연계가 안 되겠습니까? 그러면 튀르키예 쿠르드족을 자극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이란에서 성과를 얻게 되면 연대를 하겠죠. 쿠르드 독립국가, 쿠르디스탄을 찾아내겠죠. 튀르키예 머리가 아프죠. 짜증나죠. 세 번째, 지금까지 미국은 쿠르드족을 활용하고 약속을 지킨 적이 없어요. 후세인 때부터 이용하고 버리고. 그럼 버리면 학살당하고. 이게 반복돼 왔으니까 쿠르드족이 움직여도 다 움직이지 않아요. 그리고 쿠르드족이 통일돼 있는 게 아니고 좌파도 있고 쪼개져 있습니다. 그다음에 다섯 번째에 쿠르드족이 아무리 무장정파가 있어도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꺾을 수가 없어요. 지역적 소외예요. 그런데 쿠르드족을 얘기한다? 자기 손 안 대고 안에 있는 민족 봉기를 하겠다는 얘기인데 그 얘기가 트럼프가 곤궁한 모습을 보이는 거죠. 그렇게 하면 안 돼요. 만약 쿠르드족을 활용하려면 과거에 어떻게 했느냐, CIA가 비밀리에 움직였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입으로 말하잖아요. 쿠르드 활용할 수 있어. 그러려면 미군이 들어가야 되는 거죠. 미군이 들어오지 않는 한 아마 이란혁명수비대는 쿠르드족이 들어오는 걸 좋아할 거예요. 그러면 민족 봉기로 번져버리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건 지상군 준비 안 돼 있어요. 쿠르드족 얘기하는 거 아마 주변에 참모가 있다면 머리가 아플 거예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전략을 말하면 안 된다, 이렇게 지적해 주셨는데 미국에게 토사구팽 당한 경험이 있는 쿠르드족이 이번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고 보시는 거죠?

◆조한범> 나설 수도 있죠. 왜냐하면 쿠르드족 분파가 많으니까 그 지도부가 움직일 수 있는 거고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심지어 매수될 수 있는 거고. 그러나 튀르키예 자체가 째려보고 있고요. 이런 걸 좋아하지 않죠, 쿠르드족 자치를 건드리는 걸. 일부는 교전할 수 있어요. 그러나 말씀드렸지만 쿠르드족 일부가 이란 반하메네이 시민과 쿠르드족이 결합을 해서 혁명수비대나 지배층과 싸우면 돼요. 그런데 이란인들이 쿠르드족과 연대할 명분이 없잖아요. 쿠르드족이 원하는 것과 이란인들이 원하는. 이란 인구를 보면 페르시아계가 50~60% 되고요. 아제르바이잔계 15~20%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자꾸 아제르바이잔계도 움직인다. 죽은 하메네이 피에도 아제르바이잔 피가 섞여 있어요. 아제르바이잔계가 그건 아니에요. 일부는 그렇지만 아제르바이잔계는 많이 동화돼 있어요. 쿠르드족 혼자서만 싸우다가 또 이 전쟁이 끝나면 버림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건 쿠르드족이 독립되지 못한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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