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무기재고 상황도 빨간불이 켜진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핵심 미사일 비축량이 상당 부분 소진됐고 만약에 수년 안에 유사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입할 미사일도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보세요?
◆반길주>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1~4년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잖아요. 결국 미국의 미사일 재고량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거죠.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재고량 관리를 처음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폭격을 하는 과정에서 빨리 끝내려고 하다 보니까 미사일 소진이 많이 된 게 현실이고요. 실제로 이거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어서 GM 등 제조업 회사 불러모아서 회담도 했잖아요. 제조업 기업을 이용해서 방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걸 했잖아요. 이 사실은 단순 분석이 아니라 직면한 도전요인인 것 같고. 이 상황은 3가지 측면에서 따져볼 지점이 있는데 미국이 초토화작전을 재개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해요. 협상 자체가 이란에 보이콧 비슷하게 돼서 안 되는 것도 있지만 더 미사일을 쓸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도 있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에서도 이런 무기를 사용해야 될 곳이 대중국 견제하는 원래 목표가 있었거든요. 메가진영에서는 고강도 견제라고 해서 군사적 위협까지 포함시켜야 된다고 하면서 무기 비축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무기가 낮아지면 대중억제력도 낮아지는 거거든요. 그거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미국 내에 무기가 차질이 생기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요시 생각하는 게 미국의 경제적 부흥이잖아요. 그렇기 위해서 방산역량을 활용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무기 수출을 합니다. 예를 들면 중동에 무기 수출을 통해서 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한다고 하거든요. 미국에 재고량이 없으면 무기 수출도 못하는 거죠. 총체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여러 가지 정책득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란 측에서 갖고 있는 가장 큰 카드가 호르무즈 해협이잖아요. 조금 전에 이란 측에서 공개한 호르무즈에서 선박을 나포할 당시 영상이 나가기도 했는데 앞으로 이란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을 계속해서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백승훈>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 멈추기는 하겠지만 왜 이렇게 높이냐는 이거거든요. 미국이 협상장 들어가기 전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내가 하는 것이지 이란 너네가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면서 협상력을 낮추려고 노력했으니까 이란 측에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충분히 그런 역량이 된다고 하는 걸 보여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협상이 시작되면 공격은 잦아들 가능성이 높은데 협상이 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이란 우리가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포작전을 계속 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쓰다 보면 문제가 더 커집니다. 왜냐하면 지금 공격하는 것이 미국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제3국 상선들에 대한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3국 상선에 대한 공격은 아무리 전시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국제법으로 위반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란 입장에서도 마냥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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