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중동 상황이 열흘째 전쟁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여러 가지 피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주변의 이란의 수도 테헤란 주변의 석유 시설이 무차별 폭격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관련한 영상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프레드 플라이트겐 / CNN 테헤란 특파원 : 오늘 아침 테헤란에는 실제로 비가 내렸는데, 여기 흰색 차를 보면 비에 실제로 기름이 섞인 것처럼 보입니다. 제 손가락이 완전히 검게 변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이제 작전의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이란 정권의 주요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을 확대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 미국 에너지 장관 : 미국은 이란의 석유나 천연가스 산업, 에너지 산업 전체를 목표로 삼을 계획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었습니다.]
◇앵커> 이란이 이스라엘의 석유 시설을 폭파시켰고 그리고 또 이스라엘도 이란의 정유시설을 폭파를 시키면서 독성 연기가 휩싸이고 그리고 기름비가 내린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상당히 여러 가지 피해들이 나오고 있는데이게 또 심각한 대기오염 사태도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여러 가지 공습이 일파만파로 피해들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정훈> 그렇습니다. 백 박사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도 전쟁이 전면전 양상에서는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죠. 보도해 주신 것처럼 보면 관계자가 나와서 얘기하잖아요. 이스라엘군이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하면서 산업시설, 민간시설을 공격하고 넘어갔잖아요. 그럼 그 전에는 처음에 했던 것은 이란의 방어망, 공중망을 다 무력화시키는 것을 했고요. 그다음에는 군사시설, 해군력, 탄도미사일기지, 잠수함, 통신 역량, 이런 것을 갖다 궤멸시키는 작전을 폈습니다. 그러고 나서 민간시설 그다음에 산업시설까지 공격을 해서 이란의 저항할 수 있는 역량을 끊어놓겠다, 이렇게 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본다면 이제 전쟁이 상당히 전면전의 단계에서 심화된 상태로 들어가서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는 더 빠르게 전면전이 마무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마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민간 시설이라든지 특히 산업시설, 석유 저장시설들이 공습을 받으면서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민간인 피해 그리고 어쨌든 저러한 석유시설이든 에너지시설이 파괴되면 이건 이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전쟁의 승리를 빨리 거두기 위해서 극단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의 반격도 아까 잠시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이란 내에서 대통령이 중동 다른 국가들에 사과를 했는데 갑자기 또 공격을 했단 말이죠. 이건 이란 내부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이렇게 해석해야 되는 부분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훈> 저는 처음에 이 뉴스를 접했을 때 지금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혼자 단독 결정으로 사과 얘기를 한 것은 아니고 최고지도자가 유고했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 최고 헌법수호에서 1명 해서 이렇게 3명이 집단 지도 체제로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합의된 얘기를 말을 거라고 가정을 하고 이런 식으로 대통령의 워딩과 다른 공격이 일어났던 건 제가 가장 우려했던 것은 군부 통제가 약해져서 개별행동을 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그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왜냐하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하고 나서 다음에 SNS로 똑같은 내용을 올렸는데 주변국에 사과하는 내용은 빠졌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볼 수 있죠. 아마 집단 지도 체제 내에서 매파와 비둘기파가 얘기를 했는데 결국은 매파가 더 우세하게 되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SNS에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공격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약간 말씀하신 대로 내부에서 매파, 비둘기파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가 됐으니 그건 위계질서가 딱 될 겁니다.
그러면 결국 어떻게 되냐면 보통 한목소리를 낼 것 같은데 그래서 강경 목소리. 우리는 단일대오로 투쟁을 한다. 이런 목소리로 메시지를 낼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혁명수비대들도 다 무조건 충성하겠다고 얘기한 게 그 맥락에서 있죠. 그런데 우리가 착각을 하면 안 되는 게 이게 강대강으로 부딪힐 거라고 무조건 걱정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제 대외 노선은 통일이 됐지만 그 안에서도 모즈타바도 어찌됐건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지도자입니다. 결국은 지금 상황에서 체제 생존을 위해 최고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고 그다음에 이게 위장정책이라고 욕을 먹을 수 있어도 유화책을 쓰면서 체제 정비 이걸 해야 되거든요, 살아남기 위해서.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강력한 메시지를 하기보다는 제 예상은 그럴 것 같습니다. 이 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 때문에 한 거고 우리는 자위권 발동으로 싸우는 거지 절대 그런 거 아니다. 우리 주변 국가도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자치권이, 그리고 우리의 생존권이 공격을 당하면 우리는 끝까지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아마도 조금 자기네들의 출구를 만들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모즈타바가 됐으니 끝까지 죽을 때까지 항전 이렇게 될 거라고 보는 것은 조금 그런 가능성이 낮고요. 오히려 메시징은 강경 노선으로 가지만 그래도 어찌됐건 이 전쟁을 종전으로, 그게 이란으로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석유생산시설, 경제기반시설도 두드려 맞고 있는데 이게 계속된다면 이란 정권, 말로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이 전쟁 끝나고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11월, 12월달 시민 봉기들도 다 경제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나마 그 경제 문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석유생산, 그래도 하루에 400만 배럴을 생산하는 석유 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것까지 날아간다? 그러면 체제 생존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모즈타바가 된 이후에는 한목소리로 갈 거다. 그런데 그게 무조건 강경투쟁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 그렇게 보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적확한 분석 아닌가 싶습니다.
#Y녹취록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