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측 "정견 발표 전 투표?...경선 일정 재검토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 대표 후보 측은 후보자 정견 발표도 듣지 않고 사전투표를 시작하는 등 전당대회 일정이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 캠프 백왕순 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당선관위 선거시행세칙과 선거일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또,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의 경우, 역선택 방지를 이유로 전 국민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종 경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 경선 규칙을 확정하면서, 경선 당사자인 후보들의 입장을 듣고 반영하는 시간도 없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