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이 더 다양하고 정교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참석해 이런 공격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위협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세계 각국이 국제 연대를 바탕으로 '능동형 사이버 안보'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우방국과의 사이버 공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 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방어해온 사이버 안보 강국이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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