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파이팅] 한민수 “검찰, 공소장에 李가 위증 회유‧유도한 것처럼 만들어 놔”

2024.10.02 오전 09:38
- 이재명 3년 징역? 검찰, 용산을 염두에 둔 보여주기식 구형
- 검찰의 교묘한 짜깁기 기소...국민들이 검찰 수사 신뢰하지 않을 것
- 尹, 감나무 위에서 감 떨어지길 바라지 말고 국민 삶 먼저 살펴야
- 민주, 이재명 대신할 플랜B 없어...무죄 확신해
- 재보궐선거, 조국혁신당이 승리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02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尹 거부권 남발, 헌법 정신 위배하는 것
- 김건희 여사, 사과하지 말고 수사 받아야
- 금투세 시행 여부 결론, 이번 주 내 결론...당내 다수가 유예 의견
- 尹, 韓 만찬 패싱? 여당 대표로 인정 안 하겠다는 것
- 尹, 공과 사 구분 못 하고 정치 후지게 해
- 韓 독대 요청 공개, 서툴러 보여...대통령 불쾌할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출근길에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는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계신 서울 강북을 한민수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한민수):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배승희: 검찰이 위증교사 혐의로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양형기준상 가중요소를 더해서 최고형을 구형한겁니다. 검찰의 3년 구형 어떻게 보셨어요?

◇한민수: 제가 받은 첫 느낌은 저는 아마 판사님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은데, 검사 선언문을 보면 그런 게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검사는 진실을 쫓아가는 공평한 검사, 이런 게 있는데 과연 이분들이 그렇게 구형을 한 건가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지금 이제 물러났습니다마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 얘기를 꺼냈을 때 ‘법 앞에 예외가 없다. 성역도 없다.’ 그리고 소환 조사의 소자를 꺼냈을 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권으로 정말 대검 간부들, 서울중앙지검장 모두가 전격적으로 다 경질이 돼버렸어요. 그 이후에 이번에 구형도 그렇고 검찰 수뇌부나 검사들이 친윤이 찐윤으로 바뀐 뒤에 어떤 공평하고 진실을 쫓아서 구형을 했다기보다는, 어떤 용산에 계시는 한두 분 정도를 머릿속에 염두를 두고 이렇게 우리가 제1야당 대표에 대해서 모욕도 주고 아마 강경하게 이렇게까지 구형했다. 좀 보여주기식의 구형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실제 1심 선고가 나오겠습니다마는 전혀 다른 선고가 나올 때 국민들이 보는 또 판단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좀 과도한 구형이었고 좀 무도하기까지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승희: 그럼 검찰 구형이 어느 정도 돼야 적당했다고 보세요?

◇한민수: 그거를 적당량을 제가 따질 수는 없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이번에 위증교사도 그렇고 이전에 공직선거법도 그렇고 결국 무죄가 나올 걸로 확신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무죄를 예상하시니까 만약에 무죄를 예상하신다면 검찰이 지금 표적 수사다 정치 사냥 수사다 망신주기 수사다 이렇게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검찰을 비판했는데요.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요? 검찰 공격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민수: 공격이 아니고요. 그러면 가만히 있어야 되겠습니까? 뭐든 수사를 받는 사람도 그렇고 방어권이라는 게 헌법에도 보장되지 않습니까? 변호할 권리도 있고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죠. 예를 들어서 그렇습니다. 검찰의 공소장 같은 거 보면, 그 재판장이 검사들의 항의나 반발에도 무릅쓰고 전체 녹취 분량 30여 분을 재판장에서 틀었다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보면 저도 보도를 보고 하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랬답니다. ‘통화 기록의 기억을 되살려서’ 김 모 씨한테 ‘기억을 되살려서 사실대로만 진실을 이야기해 달라’ 이걸 30여 분 통화 동안 12번을 했답니다. 2분 30초마다 한 번씩 한 거예요. 이 내용이 실려 있지 않은 거예요. 검찰의 공소장 보면 마치 제가 거기에 대해서 맞춰서 얘기해야죠. 뭐 이재명 대표가 회유하거나 유도한 것처럼 지금 만들어 놨어요. 그래서 재판장이 다 이걸 들었고. 우리 수많은 기자들도 이걸 들은 다음에는 과연 이게 위증교사라고 할 수 있을까? 진실을 밝혀달라, 기억나는 대로 해달라 뭐 이런 얘기 계속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검찰이 과연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부분인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그러니까 검찰에 대한 이런 거는 법원에서 하는 방어권의 논리인데, 이걸 민주당 자체에서 검찰에 대해서 ‘표적 수사다’ 이렇게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나요? 무죄가 나올 텐데요.

◇한민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결국은 저는 국민들이 판단을 하시고 할 텐데, 저희들은 그리고 많은 국민들은 만약에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의 이런 주장이랄지 민주당 당원들이 얘기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 정권이다. 야당 대표나 야당을 그리고 이제는 이제 전직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까지 수사하고, 모욕주고, 처벌하고, 보복하려는 거다. 만약 이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다수의 국민들이 그러면 4·10 총선같은 민의가 드러났겠습니까? 그래서 검찰이 의도가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 의도를 가지고 정치 공작이랄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접근한다면 거기에 따라서 우리 민주당이 가만히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당내에 정치 검찰에 맞서서 검찰 독재 대책위도 만들고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도 만들고 당연히 그걸 해야 하는 거죠.

◆배승희: 그래요. 민주당에서는 지금 그 녹취가 조작됐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한민수: 그렇죠.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런데 이번에 위증했다는 교사했다는 부분뿐만 아니고 여러 부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성남시장 시절에 결재하지 않은 서류도 표지갈이를 해가지고 바꿔 놓는다든지. 그래 진술을 또 교묘하게 짜깁기해서 한 건들이 지금 많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주장대로 많이 무너졌고 많은 국민들이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어쨌거나 11월이 되면 법원의 판단이 나올 텐데 지금 선거법과 위증 교사 2개의 재판의 선고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근데 구형만 했을 뿐인데 이 선고가 나오면 또 어떤 파장이 일어날까요?

◇한민수: 글쎄요. 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참 전에 무슨 얘기도 있었냐면은 윤석열 정권에서 이재명 대표를 구속을 시키고 그러면 민주당이 이제 깨질 거다, 분열될 거다. 그러면 총선에 지금의 국민의힘이 집권세력이 과반 이상의 압승을 하고 그러면 앞으로 마음껏 다 할 거다 이런 얘기들 많았는데,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무려 야당 의석이 192석입니다. 8석만 더 있었으면 지금 대통령이 저렇게 함부로 거부권 못 쓸 정도의 의석을 야당이 갖게 되는 겁니다. 야당이 갖고 싶어 갖는 겁니까? 국민들이 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그런 식으로 계속 무슨 경고가 나오면 뭐가 나오고 저는 저기 뭐죠?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리는 것처럼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국민들 원하는 대로 국정 기조도 바꾸시고 국민 삶이 뭔지 좀 살폈으면 좋겠습니다. 79억 원 들여가지고 군사 퍼레이드 한다고 원래 저기 싸움도 잘하고 힘이 센 사람들은 우리 이거 갖고 있어, 이렇게 자랑하거나 겁주는 게 아니고 내실을 다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이런거 기대하고 그런 집권 세력도 하지 말고 따박따박 국민들 위한 정치하면 국민 지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배승희: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지난번에 영장 기각했을 때 유창훈 판사가 당시 영장 기각 사유에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이 된다 이런 표현을 썼거든요. 그때 그 지지자들은 유창호 판사한테 대단한 판사다. 또 이재명 대표는 감사하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또 새미래 전병헌 대표가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위증교사 혐의 됐다고 유창훈 판사도 인정했다는데 무죄를 그냥 예상하시는거에요?

◇한민수: 그때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혐의를 씌워가지고 영장을 검찰이 하고 당시 이제 한동훈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때였죠, 이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 중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제 판사가 영장실질심사를 하면서 본 거는 말 그대로 녹취록의 일부분, 저희들이 주장하고 있는 검찰이 발췌한 왜곡된 부분들 그 부분을 보고 판단한 거거든요. 그 이후에 전체 불량이 이미 다 공개됐습니다. 공개됐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도 우리 청취자분들께서도 한번 들어보시면 다 판단하실 겁니다.

◆배승희: 근데 지금 비명계 특히 뉴3김 시대가 나타났다.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이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면서 이재명 대표의 유죄 판결을 은근히 기대하는 것 같아요. 아닌가요?

◇한민수: 그렇지 않습니다. 세 분 중에 두 분은 저도 절친한데 그런데 그 정도의 인격이나 인성이나 여러 가지 갖춰진걸 보면 그럴 분들이 절대 아니고요. 아니 민주당을 어제 김동연 지사도 벌써 입장을 내셨더라고요. 이재명을 치우고 김건희를 지키려는 거 아니냐, 검찰의 구형 강도를 비판하셨는데 민주당의 깃발을 민주당의 가치를 모여서 같이 정당 생활을 하시고 하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은근히 기대를 한다거나 뭐 그런 거 전혀 없고, 그걸 기대하는 분들은 뭐 따로 계시죠. 그래서 그렇지 않다.

◆배승희: 김동연 지사도 그렇고 김부겸 특히 전 총리는 굉장히 많은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 또 이재명 대표에게도 내고 있고 또 김경수 지사 또 하필이면 11월달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 많은 분들을 정치적으로 해석을 하시는데 어떻습니까?

◇한민수: 그 11월이 또 겹쳐진다고 그러는 거군요. 그거는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예고되기 훨씬 전부터 김경수 전 지사는 1년 정도 예정하고 공부를 하러 가셨기 때문에 오는 시기가 있는 거고. 한번 그런 헛된 기대를 하신 분들은 이제 그 시기가 오면 역시 민주당은 다르구나, 어떤 정말 탄압 그리고 왜곡된 걸 가지고 공격할 때는 모두 뭉쳐서 맞서 싸우는 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배승희: 그러면 3김 시대라고 하는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이분들은 헛된 기대를 하고 있다?

◇한민수: 그 헛된 기대는 3김이 아니고, 3김이 무슨 딴 생각할 거다 이런 생각을 하는 용산 주변에 그리고 그런 분들이지, 절대 민주당 그렇지 않습니다.

◆배승희: 그럼 플랜B, 이재명 대표를 대신한 플랜B 없습니까?

◇한민수: 뭔 플랜B를 합니까? 제가 볼 때는 플랜B나 플랜C 할 곳은 다른 곳이던데요. 국민의 힘이랄지 지금 용산에 계신 집권당 집권 세력들이 정치 이렇게 하고 지금 뭔가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배승희: 만에 하나 유죄가 나오면 어떡하죠?

◇한민수: 가정을 가지고 얘기를 할 편은 아닌 것 같고요. 왜냐하면 저희들은 무죄가 날 거로 기대를 하고 있고 이미 많은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령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기소하고 포토라인에 세워서 모욕을 준다 한들 이 검찰의 수사가 성공하겠습니까? 검찰에는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은 우리 배 변호사님도 법조인이시니 잘 알 겁니다. 그거는 본인들 거 아니에요.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공깃돌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 국민들이 헌법을 통해서 준 권한입니다. 국민을 위해 쓰라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 표현을 위해서 자기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쓰는데 우리 국민이 믿겠습니까?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수사다 알겠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이번에 선거 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요. 지금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이 선거 운동 어떻게 보고계세요?

◇한민수: 근데 선거라는 게 어느 지역에서 후보를 냈으면 뜨겁게 하고 치열하게 해야지, 저 당에서 이기길 바란다 이겨야 된다 그런 선거는 없거든요. 어느 지역이나 그래서 캠페인 과정에서는 다소 과열되거나 이렇게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제 저 개인적 입장에서는 이제 조국혁신당이 그동안 뭐라고 했을까요? 본인들의 슬로건이랄지 말씀이 현 정권에 맞서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뚫고 가는 쇄빙선의 역할, 돌격선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약간의 방향이 약간 흔들리지 않나 이런 생각은 들지만.

◆배승희: 그러면 방향이 민주당쪽으로 간 겁니까?

◇한민수: 그런데 이거는 뭐 또 이제 우리 지역에 지금 선거가 재보궐선거에 있는 지역의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고. 그 첫째 기준은 지금의 정권에 맞서서 이렇게 야당 지지자들 당원들과 국민들이 모이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맏형으로서 지금까지 역할을 잘했다고 판단하시기 때문에 또 지지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또 전폭적 지지를 해 주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조국 대표가 한 달 살이 하면서 가니까 또 이재명 대표도 방문을 하셨어요. 그리고 영광에 있는 사람들 연락해서 ‘다 해달라’ 이렇게까지 나왔는데요. 경쟁에 뛰어든 이재명 대표까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진짜 조국혁신당이 치고 올라오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한 군데 영광 같은 경우가 여론상에 보면 조국혁신당 후보가 선전을 하시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들 판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모든 선거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3표가 부족하다는 심정으로 뛰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 대표가 또 그렇게 선거운동 지난 총선도 그랬고 치열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연구 찾아서 저도 저기 저희 지역에 영광분들 계시다고 하면 부탁드리고 있는데 그렇게 또 하는 겁니다. 그래야 또 이기는 거죠.

◆배승희: 그렇군요. 이런 얘기는 또 국민의힘한테 또 선거 도움이 되겠네요?

◇한민수: 국민의힘도 열심히 해야죠. 포기하지말고.

◆배승희: 금정구청장 부산에서는 어떻게 후보 단일화가 될까요, 조국 혁신당과?

◇한민수: 그런 건 예측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막판까지 이제 중앙당이랄지 당 차원의 입장도 있을 겁니다마는 또 후보들 간의 입장도 있을 거거든요. 그런데 그쪽 부산 금정은 지금 국민의힘이 워낙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여론 조사 나온 것들을 보면 단일화를 하면 좀 더 우리 야당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우리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그런 거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도 노력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승희: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면 특히 호남에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입지가 대폭 확대될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는데요.

◇한민수: 오늘따라 만약이라는 질문이 많아서 그런데 결과가 나온 다음에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그런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조국혁신당은 못 이긴다?

◇한민수: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 주지 않으실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민주당 분들 다 나오셔서 민주당 이긴다고 하시더라고요.

◇한민수: 사실일 겁니다.

◆배승희: 그래요 조국혁신당은 유의미한 득표를 할까요?

◇한민수: 그래도 영광 지금 나오는 데는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 부산도 있고 강화 그리고 곡성도 있고 한데, 모든 정당이 당연히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기위해 애를 쓰기 때문에 하겠습니다만 저희 우리 민주당이 또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지지해 줄 걸로 기대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 김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있지 않습니까?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걸로 보이는데요. 야권에서는 ‘국감 전에 표결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여권에서는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한 정치적 술수다’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한민수: 여권 그러니까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도 좀 다른 논리를 개발했으면 좋겠어요. 뭐만 나오면 우리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거나 연결을 시키는데 그래서 이미 참패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선거 때 이조 심판론 뜬금없이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이 잘못해서 회초리를 들었는데, 이조 심판론 하면서 이재명 조국 들고 나왔다가 참패당했어요. 근데 아직도 이재명 대표 얘기합니까? 대통령께서 이번에도 거부권을 쓰시면 3개를 쓰면 24번째입니다. 그러면 집권 2년 4개월여 만에 남짓한 게 24번인데 우리 국민들에 의해서 권좌에서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 대통령이 12년 동안 45번을 썼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뭐라고 보시겠습니까? 도대체 대통령께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의 국회를 법도 공부하시고 검찰총장도 지내신 분인데 국회를 무슨 산하기관으로 봅니까? 정부에 이렇게 가는 거는 삼권분립에도 맞지 않고 헌법 정신도 위배하는 겁니다. 아니 여당이나 대통령실과 합의되지 않은 모든 법안을 거부하겠다는 겁니까? 이거는 민주주의가 아니죠.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여러 가지 부당성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으니까 지금이라도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은 좀 자제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배승희: 거부권이라는 표현보다는 이제 용어상은 재의요구권인데요. 재의요구권은 헌법상에 보장돼 있고 또 국회도 국회 입법권이 헌법상 보장돼 있지 않습니까? 각자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사용하는데 왜 한쪽이 사용하면 이게...

◇한민수: 근데 이제 상식과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 트레이드마크 같았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이 모든 가치들을 땅에 파묻어버렸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보십시오. 역대 어느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에 본인이나 본인 배우자나 가족들이 관련된 비리 의혹이나 이런 국민들이 꼭 필요하다는 특검법에 대해서 이렇게 한 번도 아니고 계속 거부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리고 보수 정권인데 우리 국군 병사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그 사이에 수많은 외압과 은폐 의혹이 있었다는 문제제기가 있는데 왜 이걸 거부합니까? 이게 상식적입니까? 이건 공정이 아니죠.

◆배승희: 공정이 아니다. 그러면 김 여사에 대한 사과 사과가 나오면 이게 뭐 특검법 통과 안 될 수도 있습니까?

◇한민수: 저는 이번에 보면 8명 정도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탈을 해야 가결이 되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도 양심에 호소를 드려요. 본인들 정치하시는 분들 아닙니까?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한 겁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3년도 안 남았어요. 근데 정치하실 분들이면 국민의 뜻을 반하고 반대로 가면 정치 더 이상 못할 겁니다. 사과를 하시는 것도 모든 건 시기가 있고 그런 것들이 있는데 좀 많이 늦지 않았나 싶고. 그러면 많은 국민들이 지금 특검법이 통과돼야 한다, 이거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거는 사과가 아니고 수사를 받으라는 거예요. 수사 받아서 죄가 없으면 무죄가 나오는 거고 아니면 죄가 있으면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듯이 처벌받아야지요. 이걸 요구하는 겁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금투세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민주당이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투세 어떻게 결론납니까?

◇한민수: 결론 나기 전에 제가 예상하기는 힘들고요. 다만 이번 주에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그 실질적인 어떤 법의 효력이랄지 어떤 미치는 범위 이런 것도 중요합니다마는 떠나서 많은 국민들께서 진짜로 이렇게 요구하거나 바라는 게 있다면 그걸 또 수용하고 거기에 대해서 반응하는 게 정당과 정치인들이 하는 역할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 입장은 유예 쪽으로 가는 겁니까?

◇한민수: 그렇게 알고 있고 본인도 말씀하셨고 저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고 동감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민주당의 입장이 나왔군요. 이번 주에 유예로 결론이 난다?

◇한민수: 지켜봐야죠.

◆배승희: 저희도 기사 나오고 싶어요.

◇한민수: 당내에서는 그런 쪽이 다수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배승희: 좀 얘기 좀 해주세요. 기자분들이 듣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 유예 쪽으로 이번 주에 결론 낸다?

◇한민수: 대표님은 이미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그리고요.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이 오늘 또 한 번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가지는데요. 원내 지도부라고 하니까 원내대표는 안 부른다고 합니다. 한동훈 대표 빼고 만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 독대 요청과 만찬.

◇한민수: 제가 이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를 옹호할 생각은 1도 없어요. 옹호할 생각은 1도 없지만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 그리고 국민의힘을 좋아하는 당원들 이분들이 60%가 넘는 분들이 지지해서 된 선출된 당대표입니다. 예전의 비상대책위원장은 달라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이렇게까지 괄시하고 패싱하는 거는 저는 맞나 싶어요. 그래서 어제 제가 논평도 냈습니다만, 대통령이 정치를 좀 많이 후지게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배승희: 그럼 만나야 됩니까?

◇한민수: 아니 만나야죠. 야당과 야당 대표를 이미 적으로 삼은 지 오래됐어요. 오래됐는데 여당 대표마저도 이렇게 독대를 요구해도 만나지 않고 저분이 개인적 얘기보다는 김건희 여사 얘기, 의료대란 얘기 이거를 풀기 위해서 독대를 요청한다는 거 아닙니까? 알려진 거는 그러면 대통령은 만나기 싫다는 여당 대표라도 만나자고 본인이 요청해야죠. 그런데 그 독대를 줄기차게 무시하면서 다른 분하고 또 만나겠다 이거는 뭐겠습니까? 나는 한동훈 대표를 인정 안 한다. 같이 보지 않겠다는 건데 저는 그래서 대통령이 이 방송 들으면 뭐 불편하실지 몰라도 좀 박절하게 말씀드리면, 윤석열 대통령이 공과사를 잘 구분 못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그동안 많이 아꼈기 때문에 최근에 이제 여러 당무랄지 이런 걸 볼 때 국정 상황에서 좀 섭섭한 게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렇더라도 공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배승희: 근데 여당 대표가 꼭 굳이 독대를 요청하는데 공개적으로 언론에 얘기할 필요가있나요?

◇한민수: 그런 점은 조금 제가 기자를 오래 했습니다만 그런 점은 조금 서투르거나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볼 때는 좀 불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만 얘기해야죠.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그런 부분은 조금 자제하는 게 맞죠. 왜냐하면 독대했다 그리고 식사하고 나오면서 얘기 들어보니까 정무수석 얘기하고 바로 또 그걸 기자들한테 알렸다 이런 얘기들 하더라고요. 기자들이 그런 부분들은 좀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죠.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죠.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민수: 아니 본인이 원하고 하면 좀 원만하게 집권 세력 아닙니까? 모든 국정의 책임자들이에요. 그런 막중함을 놓고 그다음에 국민이 원하는 거 국민을 정 가운데 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사적인 이해랄지 이런 것들은 다 배제하고 그렇게 놓는다면 이런 지금 여러 가지 국정 민생고들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좀 더 발벗고 나서면서 대통령과 소통도 많이 하시고 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독대를 공개로 하지 말고?

◇한민수: 독대는 공개하지는 않겠죠

◆배승희: 독대 요청 공개하지 말고?

◇한민수: 그럼 그거는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을 한민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민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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