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회 법사위 '검사 탄핵' 청문회..."보복 탄핵 vs 정적 죽이기"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허위 진술을 회유했다고 의혹 등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의 탄핵소추 사건 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여당 의원들은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진술 회유 의혹에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보복 탄핵'을 하려는 청문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박 검사가 이를 지키지 않고 '정적 죽이기' 정치 수사를 한 게 탄핵 청문회를 하는 이유"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2일) 청문회에는 박 검사를 비롯한 증인과 참고인은 대부분 불출석했고, 증인으로 채택된 이 전 부지사는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국회에 나왔습니다.

▶ 20시, 속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