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국 당원들은 서울역 앞에 모여 명태균 씨 등을 둘러싼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명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이 담긴 통화녹음을 공개한 민주당은 소속 의원과 전국 지역위원장이 참석하는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현 정국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뒤 정권 심판을 위한 전국민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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