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핵심 인프라 보안 협의회의..."해상 풍력발전·드론 산업 등 논의"

대통령실은 오늘(2일) 국가정보원에서 올해 하반기 '범정부 핵심 인프라 보안 협의회'를 열고, 국가 핵심 인프라 관리와 보호 업무 등을 논의했습니다.

13개 유관 기관 참석자들은 먼저 해상 풍력시설 안보 위협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드론 산업의 과도한 대외 의존도에 대한 우려 상황을 공유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 정보통신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해저 통신케이블의 안전과 보안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정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등 국가 핵심 인프라 관리ㆍ보호 업무와 관련된 13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위협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범정부 핵심 인프라 보안 협의회는 대통령실과 유관 기관들이 국가적 차원의 핵심 인프라를 식별해 통합 관리하고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8일 출범한 회의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