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계엄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국회 차원 진실 규명"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내란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입법기관이자 국민을 대변하는 기관인 국회를 총을 들고 침탈했다며 국회 차원에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형사 책임 외에 도덕적·행정적 책임을 묻는 게 국회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내란의 죄책을 명명백백히 세상에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 사태에 국정조사권을 발동한다며 윤 대통령의 공개 증언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