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 최고 선수로 활약한 장유빈이 미 PGA투어 도전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에 진출했습니다.
LIV 골프는 재미 교포 케빈 나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이 활약하고 있는 아이언헤드 GC 팀이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K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최저타수상 등을 수상한 장유빈은 PGA투어 도전을 위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 신청까지 했지만, LIV 골프 진출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지난 2022년 6월에 출범한 LIV 골프에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욘 람 등이 활약하고 있고 우리 선수로는 장유빈이 처음입니다.
장유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PGA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영역을 넓히고 있는 LIV 골프는 내년 5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총상금 2,500만 달러, 우리 돈 350억 원이 걸린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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