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각종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200일 만입니다. 먼저 발언 듣고 오시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여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입니다. ]
[앵커]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사퇴까지는 아니고 대국민 사과 정도로 끝내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많았거든요. 사퇴했습니다.
[최창렬]
어제 보도는 대개 그런 기조였죠. 사과로 그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로 드는 게 여러 가지 당내 역학구도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 입법들 이런 것들 때문에 만약에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면 또 5개월밖에 안 남은 잔여 임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사퇴 쪽에는 무게가 안 실렸었어요. 게다가 또 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기 때문에 그런 이유도 나왔었는데 사퇴하는 게 맞았었죠. 그리고 특히 이따 말씀이 나오겠습니다마는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 녹취록 그 부분이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그게 지금 앞으로 수사를 해 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나온 상황에서 그리고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워낙 거의 1일 1건식으로 쭉 나왔어요, 보좌진들의 의혹 폭로 이런 것들이. 그래서 이 부분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특히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아무리 아까 제가 여러 개를 말씀드렸는데요.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었을 거예요. 만약에 원내대표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계속 두고두고 시비거리가 될 것이고 지방선거 앞두고 여당의 원내대표가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본인의 얘기처럼 그걸 할 수가 없었을 거예요, 아마. 상식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는데 이 얘기를 보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얘기한 걸 보면 보좌진들과의 법적 공방도 예상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대로 시시비비를 가린 후에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입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최수영]
법적으로 다퉈보겠다는 그 얘기로 저도 들렸는데 과연 그게 정말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가 출구전략으로 짠 전략이 맞나 싶은 게 김병기 의원의 논란의 특징은 반복성입니다. 그러니까 단순 일탈, 그러니까 일회성의 일탈이 아니라 권력화된, 그러니까 구조화된 패턴의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계속 나오는 의혹들의 일관된 흐름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른바 국회의원이라는 제도적 권력과 그다음에 전근대적인 위계 문화가 결합된 그런 권력의 작동 방식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이게 어제까지 나왔던 논란을 끝으로 다 해소되고 그다음에 법정에서 가려질 거냐? 저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아마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사퇴를 안 하고 다른 얘기를 하거나 사과를 했거나 했으면 저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이 상당 기간 오랫동안 보좌진들과 갈등 속에서 보좌진들과의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런 구조적인 지배적 관계에서 이뤄진 일들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끝났다고 보지 않아서 저는 김병기 의원이 지금 원내대표를 사퇴하기 때문에 이건 내가 법적으로 클리어시킨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라는 선언적이고 약간 레토릭적인 의미이지 실제 저렇게 될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저는 저게 수면 밑으로 가라앉지 않는 한 계속 수면 위로 올라와 있으면 더 큰 제2, 제3의 논란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까지 나오면서 벌써부터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도 나오고 있거든요. 앞서서 당내 역학구도도 언급해 주셨는데 지형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네요.
[최창렬]
정청래 대표가 아무래도 강성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제 원내대표는 아닙니다마는 김병기 의원은 균형을 맞추는 이런 쪽으로 당이 운영돼 왔었어요. 그러니까 당의 투톱의 균형, 좋게 긍정적으로 보면 균형이고 조금 결이 다른 이런 측면을 보여왔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금은 청와대입니다마는 대통령실과도 조율해 왔던 것으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정청래 대표의 아마 입법에 관련된 행보가 더욱더 빨라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어쨌든 원내대표가 지금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 한병도 의원 이런 분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분들의 성향이 특정 정파에 치우친 것보다는 중도적이에요, 당내에서 말이죠. 아주 찐청이다, 찐명이다, 반청이다 이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분들이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저는 세 분 중에 되거나 또 다른 사람이 출마할 수 있겠죠. 현재 거론되는 의원들은 이런 분들인데 아무튼 간에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예정되어 있단 말이죠. 이런 것으로 보면 당내 권력 지형이 글쎄요, 지금 친명이다, 친청이다 이런 게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기는 합니다마는 또 당내에서 미묘한 이런 세력의 균형의 차이는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최고위원의 분포, 친명 성향과 친청 성향의 의원들이 지금 포진하고 있단 말이에요. 출마에 예상되는 의원들이 말이죠, 최고위원 선거에. 게다가 원내대표 선거는 또 다른 포진하고 있는 군이 따로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것들을 통해서 민주당의 역학구도가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쯤에서 김병기 원내대표, 이제 그만뒀으니까 전 원내대표인데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 이른바 공천 청탁을 묵인했다는 의혹, 대화 내용을 한번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 어쨌건 1억, 이렇게 뭐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
[강선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 돈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상은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되지만, 정말 일이 커집니다. 법적인 책임뿐만이 아니고…. ]
[강선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
[앵커]
당시 돈을 건넨 인물, 김경 서울시의원으로 알려져 있고 공교롭게도 이 녹취 발언 바로 다음 날에 단수공천됐어요.
[최수영]
28분짜리 녹취는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그때 3인 경선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했던 김경 시의원이 1억의 공천헌금을 했고 그 돈을 강선우 의원 측이 갖고 있었고 이것까지는 팩트가 맞고요. 이 사실을 단수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둔 전날 상의를 합니다. 강선우 의원은 서울시 공천관리위원이었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공관위원장이었습니다. 위원과 위원장이 상의를 했는데 문제는 그다음 날 이런 논란이 있고 내가 알면 안 되고 내가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 이야기하고 문제될 거라고 얘기했는데 그다음 날 김경 시의원이 단수 공천됩니다. 이것은 사안이 큰 사안이죠. 그렇다면 이것은 얼마 전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했죠? 매관매직으로 기소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매관매직의 선출직의 또 다른 버전이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자체로도 선출직에서도 돈을 주고 공천헌금이 그 대가로 될 수 있다면 이건 또 다른 의미의 정치적 뇌물이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돈 받은 건 당연히 정치자금법 위반이겠지만 이게 돈을 받았는데 문제가 될 것을 알고 돌려줬다 이건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금품수수 의혹을 알고도 공천해 줬다, 이건 공천심사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저는 최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 사안은 메가톤급이에요. 그래서 당에서도 즉각 조치에 착수했는데 아마 김병기 의원은 이 다른 보좌진들과의 논란이었으면 조금 버텨볼 생각을 했겠습니다마는 이 녹취가 터져나오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이것은 당을 공멸로 끌어들이는 수렁텅이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사퇴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도 사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고 이 부분은 이미 돈을 건네받았고 돌려줬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 됐어요. 아마 굉장히 큰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당시 김병기 공관위 간사와 강선우 의원 간의 녹취 보도가 나오니까 김경 시의원은 의혹을 부인했고요. 정청래 대표는 바로 윤리감찰 지시했죠?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최창렬]
분명히 받았으니까 당시 공간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이런 녹취가 나온 것 아니겠어요?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내용에 의하면 강선우 의원이 받지도 않은 걸 받았다고 하는 것 같지 않고, 김경 의원은 또 주지 않았다고 해요. 이건 수사할 수밖에 없어요. 말이 다 다릅니다, 지금. 그리고 얘기 나온 게 녹음이 녹취가 돼서 김병기 의원이 이게 녹음되는지 알고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녹취가 어떤 경위를 통해서 공개됐는지 모르겠고 말이 다 달라요, 지금. 그리고 김병기 의원은 이게 나중에 문제될 걸 알고 이게 녹음되는 걸 아니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 말을 한 것 같아요. 안 들은 걸로 하겠다든지, 빨리 돌려주라는 얘기를 한다든지 이런 걸 보면 그것까지 이해하겠는데 김병기 그 당시 간사가 어떤 형태로든 간에 조치를 취했어야 돼요. 당에 보고를 하든지 아니면 또 수사 의뢰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이걸 공유했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4월 21일날 이 녹취가 나왔단 말이에요. 4월 22일날 김경 시의원이 공천이 됐어요. 당선됐단 말이에요. 이게 앞뒤가 맞지 않죠. 이게 무슨 아직은 줬다고 단정할 수 없는데 일단 김경 시의원은 안 줬다고 이야기하니까 어느 게 진실인지 알 수 없겠습니다마는 지금 두 사람,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녹취 내용을 보면 받은 것은 확실해요. 그런데 아무튼 그건 나중에 수사를 해 봐야 알 일입니다마는 이게 지금 보면 김병기 의원이 이걸 그러면 안 된다, 큰일 난다, 이게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고 얘기하잖아요. 강선우 의원이 저 좀 살려달라 얘기하는 걸 봐서는 받은 게 확실한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사후에 조치가 너무나 이해가 안 가요. 어떻게든 돌려주는 모습을 취했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면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죠. 그 얘기 나오잖아요. 아까 거기 녹취에는 안 나오던데 이거 컷오프 유지해야 한다, 이런 말하잖아요, 김병기 간사가. 그전에 아마 컷오프 이야기가 있었던 거예요, 김경 시의원에 대해서. 그런데 컷오프가 안 되고 바로 단수공천이 됐단 말이에요, 다음 날. 그렇다면 이건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거죠. 이건 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이 부분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아마 이 사안 터졌으면 김병기 의원이 사퇴 안 했을 수도 있어요. 그건 가정이니영구 별로 의미 없죠, 이 시점에서는 의미 없습니다마는 이 정도로 이건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에요. 이건 넘어갈 수가 없는 사안이죠. 민주당 일이라 하더라도, 그래서 민주당에서 아마 이 부분을 감찰하고 수사 의뢰하고 제가 알기로는 고발이 된 사건 같기도 한데, 제가 정확히 이걸 파악 못하겠는데 고발됐죠?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공천헌금이 왔다갔다하고 이게 아직도 이런 일이 오가고 있고 이게 비일비재하다는 반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평론가께서 말씀하신 대로 강선우 의원은 돈을 돌려주라고 지시했지만 그 돈이 실제로 돌아갔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요. 정청래 대표가 윤리감찰을 지시했지만 김병기 원내대표는 포함되지 않았거든요. 이거는 계속해서 당에서 지켜볼까요? 아니면 왜 뺐을까요?
[최수영]
저도 이해가 안 되는 게 그러면 이게 돈을 주고 받은 사람은 물론 김병기 원내대표는 아니에요. 아니지만 당시 공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김병기 원내대표의 그날 녹취를 들어보면 매우 강경해요. 이거 나는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까지 얘기했는데 그다음 날 단수 공천합니다. 단수 공천의 말하자면 결정권자는 서울시당 위원장이에요. 그런데 김병기 원내대표예요. 그런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여기에 포함하지 않고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만으로 한다? 그러면 저는 이게 어떤 의미냐 하면 당에서 설령 이 돈이 문제가 돼도 강선우 의원과 김경 의원의 이른바 두 사람의 일탈로 꼬리 자르기를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서 이 문제가 확전이 되면 당 전체가 끌어들여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만 이것은 강선우 의원과 김경 의원의 부적절한 금전거래였다고 결론을 지어버리면 그걸로 꼬리 자르기가 되고 당에서는 면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에 그래서 일부러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포함을 안 시키지 않았을까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저는 이것이 공당에서 공천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공당의 공천의 최고 결정권자는 물론 당대표지만 그 1차적 서울시당 공관위원장에 대한 조사 없이 이걸 두 사람의 일탈 문제로 그냥 윤리위에서 감찰을 한다? 저는 이건 반쪽짜리 조사이고 꼬리 자르기 가능성이 커져서 이 문제가 간단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도 이 문제에 지금 굉장히 세게 지금 문제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요.
[앵커]
이 부분을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과거 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오늘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오늘) :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입니다. 그러나 당시는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에서 그렇게 외치던 절연의 기준, 절연의 표준을 보여주셔서 우선 감사합니다. 다만 자아비판식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을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이미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앵커]
야권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되니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였으나 당시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사과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창렬]
이 문제는 아무튼 이혜훈 전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잖아요.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겠죠. 저는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겠습니다 이야기하겠습니까?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행위인지 몰랐나요, 그때는? 이걸 실체를 파악 못하고 이제 와서 파악이 된다? 이해는 안 가요, 사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나니까 이거 내가 이렇게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속내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고 그 당시에는 당파성에 매몰돼서 잘 몰랐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글쎄요, 제가 듣기에는 참 허무합니다. 그 당시 그래도 3선 의원인데, 정치인이잖아요. 정치인이 아니라도 그렇죠. 아무튼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겠죠. 지금 이 후보자로서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이냐, 국민의힘에. 이혜훈 전 의원의 이 태도를 비판하고 이런 건 별로 의미가 없어요, 이제. 대통령께서 오늘도 그런 말씀을 했단 말이에요. 이념과 진영을 넘는 통합의 인사다라고 직접 말씀을 했어요. 이건 상당히 전략적으로 지명을 한 겁니다.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 제가 말씀드린 그 정치적인 전략 같은 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통합이나 이런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고 어쨌든 국민의힘은 여기에 굉장히 즉좌적으로 행동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러 소리가 나와요. 이게 그럴 일이 아니다. 제가 봐도 이건 어차피 이미 지명을 한 거니까 청문회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겠죠. 저 이혜훈 전 의원의 발언 가지고 얘기가 많이 있을 텐데 결국 관건은 국민의힘이 이 부분을 너무 즉각적이고 즉좌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닌 것 같고 지금 사실 냉정하게 봐야 할 게 민주당 정권에 중도 보수 인사가 꽤 많아요. 이석연 이명박 정부 때 법제처장 했던 분도 국민통합위원장 하고 있고 권오을 전 의원도 보훈처장관에 있고 송미령 장관도 그대로 유임됐고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국민의힘이 굉장히 상황을 위기를 가지고 봐야 하는 것이지 이 부분을 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당성이 부족했다, 더 단도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하던데 정말 이 상황 자체를, 보수 세력이 사실 극우의 프레임에 가둬지는 이런 양상이라고 저는 그렇게 봐요, 개인적으로. 그런데 이 부분을 그렇게 파악 못 하고 국민의힘이 이걸 발끈할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좀 냉정하게 보고 이 상황이 중도, 통합 이런 게 시대정신이라면 거기에 맞게 전략을 세워나가야 하는데 여전히 국민의힘이 이러한 전략의 인식을 잘 못하고 있다. 그게 더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할까? 상황 인식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앵커]
이혜훈 후보자가 탄핵 반대 집회 단상에 오른 게 오래된 게 아닙니다. 올해 초였어요. 그래서 이런 오늘의 사과가 민주당 내 비판 여론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까요?
[최수영]
민주당은 세게는 아마 입장 표명을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지명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설령 불만 있어도 속에서 조금 부글부글하다가 겉으로는 어쨌든 하겠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만일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방어할까?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그냥 면피성 혹은 그냥 흉내내는 선에서 아마 얘기하다 결국에는 민주당도 사실 어찌 보면 이게 민주당이 가야 할 자리 이런 것들이 아니라 우리 지지층과 화학적으로 결합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미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의힘 얘기 말씀주셨는데 저는 이렇게 봐요. 국민의힘의 격앙된 반응, 제가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통합이라는 것은 상대 진영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거예요. 이를테면 한두 사람 빼와서 그 사람을 여기에 기용한다고 해서 우리는 통합과 협치를 실현했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 진영이 비로소 동의하고 그 통합의 정신에 우리도 동참하겠습니다 해야지 비로소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통합과 서로 간 이해가 이뤄지는 것이지 한두 명 빼와서 내가 기용했으니까 이제 통합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대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최소한 저렇게 현직 당협위원장을 빼갈 정도면 그래도 비서실장이라든가 인사수석 정도를 보내서 며칠 전이라도 상대 당 대표한테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 게 그게 정도 아닌가요? 이렇게 사후적으로 마치 사람 빼갔다고 당신들 이렇게 격렬하게 반응할 거야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 협량의 정치지, 저게 통합의 정치라고 보기 어려워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런 부분 때문에 최근 발언들을 놓고 보면 약간 속도조절을 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저는 어쨌든 이게 진짜 진정한 협치와 통합은 상대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선에서 하는 게 통합이고 협치지 이런 식으로 특정인 몇 명 빼고가 기용한다고 이게 통합이냐라고 다시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창렬]
중요한 건 이것인 것 같아요. 다 일리가 있는 말씀들이에요. 그런데 우리 정치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아요. 워낙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치라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통합을 많이 부르짖고 있죠. 그렇게 또 실천도 해 오고 있고. 그런데 워낙 대치가 심한 상태에서 그런 얘기를 꺼낼 수 없을 겁니다, 아마. 원래 연정은 아니겠습니다마는 이게 그런 절차를 밟는 게 좋겠죠. 그런데 그게 안 됐던 것이고. 문제는 앞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이 얘기가 계속 나올 거예요. 내란과 계엄과 탄핵에 대한 이혜훈 전 의원의 태도가 완전히 급변했잖아요. 그렇게 솔직해 보이지는 않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볼 때.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문제는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이냐의 문제예요. 청문회 과정 속에서 여러 논란이 있을 것이고 여야 간에 쟁투가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이 국민의 여론에 어떻게 반영되느냐. 이게 계속 부정적으로 비칠 것이냐, 그렇지 않고 통합이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더욱더 높게 평가돼서 국민들에게 긍정 여론을 줄 것이냐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보수 진영의 이혜훈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니까 일찍이 조경태 해수부 장관설 나왔고요. 유승민 총리설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청와대나 민주당에서는 금시초문이라는 분위기인데 실제로 가능성이 있을까요?
[최수영]
고려는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쭉 놓고 보면 원래 지난 대선 때 잘 생각해 보시면 홍준표 초대 총리 기용설이 얼마나 정치권에 파다했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스스로 홍준표 전 시장이 그때 아니라고까지 얘기하고 어쨌든 그런 얘기까지 있었던 상황이 있었고 그다음에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중도 외연 확장의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고 사실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원래 민주당 의원이었다가 다시 국민의힘 계열 보수정당으로 가서 거기에서 부산에서 6선을 한 의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맥락상이라든가 여러 가지 가능성 측면에서 놓고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보는데 저는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특정인물 몇 명 기용한다고 그게 국민 통합에 기여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오늘 워딩처럼 정말 오색 무지개가 되기 위해서, 그러니까 빨간색, 파란색을 단순히 섞지 않고 오색 무지개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몇몇 특정인사 상징적인 사람을 기용한다고 그게 파격으로 보이고 그것이 신선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렇게 해서 한두 명이 과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진영에 오랫동안 뿌리 박힌 적대적 증오 정치를 청산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한발짝 나갈 때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대통령이 정파적 마음을 먹고 이른바 특검 정국을 오히려 정치정국으로 틀어주는 그런 역할을 대통령이 해야 통합과 협치가 되지 않을까요? 특정 인사 몇몇 기용 가지고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것보다는 특검 정국을 차라리 정치정국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안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파란색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통째로 다 파랗게 만들 수는 없다. 빨간색은 공동체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건가 이런 말을 했단 말이죠. 그럼 보수 인사가 추가로 입각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
저는 있을 것 같아요. 이혜훈 전 의원이 입각이 되면 부산 아닙니까? 김성기 전 의원도 이번에 국민경제자문회의 장관급이에요. 부의장으로 발탁됐단 말이에요. 김성식 전 의원도 부산이에요. 그러면 아무래도 이걸 정치적으로 해석 안 할 수가 없죠. 이혜훈 후보자도 부산이고 김성식 이번에 된 부의장도 고향이 산이고 부산의 지방선거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또 하나 제가 아까 잠깐 언급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어쨌든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행태는 여러 가지 사과와 반성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서 여전히 어쨌든 지난번에, 며칠 됐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의 24시간 필리버스터에서도 2시간짜리 계엄에 불과했던 것이다, 국회는 방해받지 않았다는 인식을 보여줬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저는 필요할 것 같아요. 일종의 충격파입니다, 그러니까. 이혜훈 전 의원 아니어도 기획예산처 장관 될 사람 많이 있겠죠. 왜 하필 이혜훈이냐고 얘기할 수 있어요. 있는데 이건 우리 한국 정치의 적대적이고 대결 구도를 정말 파란색만이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런 면에서 볼 때 오히려 상징적일 수 있다. 이혜훈 전 의원의 발탁 자체가. 최종 결정은 어떻게 내려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앞으로 해수부 장관, 부산 쪽으로 기용한다는 말씀이 나왔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입에서. 그래서 조경태 의원이 거론되는 건데 아마 그렇게 되면 이게 아주 그야말로 보수 정당에 대한 공세가 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인사 문제가 공세가 되는 거라서 이 문제를 지금 국민의힘이 사실 이건 대통령이 인사권자니까 아무튼 이걸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비난하고 비판할 계제가 아니다.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 잣대는 다르겠습니다마는 정말 냉정하고 현실이 어떤 것인가.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충분히 보수 인사를 또 입각시키거나 그런 보수통합의 인사를, 이른바 그런 얘기를 말씀했어요. 보수통합으로 가겠다, 중도보수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말의 상징적인 의미가 파란색이 다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빨간색도 우리 사회의 일각이니까 그런 면에서 이혜훈 전 의원의 발탁이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 이야기로 마무리를 해 볼까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의혹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죠. 한동훈 전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발표를 하면서 윤리위로 공을 넘겼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최수영]
저는 이게 당무감사위가 왜 이 시기에 이걸 발표했을까. 물론 지난번에 벌써 1차 발표를 했어요. 했는데 오늘 아마 이호선 위원장이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한 형식을 가졌는데 이게 무슨 법적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리위로 넘긴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지금 사실 당내 사정이 김병기 원내대표의 문제라든가 말하자면 민주당 내에 여러 가지 약점들이 있어서 당이 여기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기에 아주 좋은 상황이고 그다음에 이혜훈 전 의원을 장관 기용함으로써 내부 단속도 해야 하는 이런 시점인데 왜 굳이 지금 이게 법적 효력도 없는 당원게시판 문제를 지금 이슈로 꺼내서 이게 지금 내년 초에 해도 될 텐데. 그리고 지금 결정적으로 윤리위 구성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다룰 수도 없는데 이걸 지금 꺼냄으로써 오히려 화력을 바깥쪽으로 집중시켜야 할 것을 오히려 안쪽으로 지금 약간 총구를 돌리는 듯한 모습이 있어서 저는 이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이 문제가 깔끔하게 클리어되는 게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인생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고 여기에 대해서 깔끔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좋기는 한데 왜 시기적으로 지금이어야 하는가.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게 연말연초 정국에서 야당이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고 그다음에 특검에 대해서 2차 내란,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말하자면 보수 야당의 두 대표들이 공동 단식을 할 수도 있다는 이런 얘기들이 나와서 약간 공세의 이니셔티브를 쥐는 상황에 왜 굳이 이걸 또 꺼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부적절, 적절하지 못한 것 아니냐. 그래서 오히려 당의 화력을 일선 내부로 돌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시기적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한동훈 전 대표도 오늘 오후에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가족들이 올린 것을 몰랐고 본인 명의로 작성한 게시글은 없다고 하면서 이호선 위원장을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가족들이 쓴 것은 인정한 것처럼 느껴져요, 그렇게 말을 했으니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게 이거를 지금 우리 최수영 평론가님이 잘 말씀하셨는데 이건 작년 11월달에 불거졌던 얘기잖아요.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다가 장동혁 대표가 아마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경계가 대단히 심한 거예요, 쉽게 얘기해서. 어떻게든 장동혁 대표가 당의 대표로서 말이죠.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서 이걸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이게 전략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의 전략을 걱정할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이런 걸 왜 꺼내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궁극적으로 장동혁 대표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장한석, 장동석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걸 오히려 이용할 생각을 안 하고 이걸 왜 자꾸 이렇게 당의 갈등 전선을 자꾸만 강화시키고 전선을 다른 데로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지금 보세요. 민주당 정권이나 이재명 정부 그리고 민주당은 대단히 전략적인 행동을 하고 있잖아요. 여야가 어쨌든 지금 맞느냐 틀리냐를 떠나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사 문제도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은 박정하 의원이 좋은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자율자동차 시운전하고 있는데 여기는 무슨 여물통 마련하냐 이런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맞는 비유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라는 것, 당원게시판 이걸 가지고 얘기할 때는 아닌 거예요. 장동혁 대표 마음은 알겠는데 이렇게 해서 뭔가 자신의 세력을 결집시켜나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이게 별로 궁극적으로 국민의힘에게도 그렇고 모두가 사는 길은 전혀, 모두가 죽는 길일 수도 있다고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도 타격이 있을 것이고 장동혁 대표에게도 뭔가 통합의 리더십이라든지 당내 결집을 도모하는 이런 큰 전향적인 대승적인 그런 리더십으로 보이지 않거든요. 저는 이건 장동혁 대표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최수영 정치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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