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한령 완화와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이 다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베이징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중국 베이징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 첫 번째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회담은 오늘 오후 시작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순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회담 테이블에는 이른바 ’한한령’ 완화와 중국이 설치한 서해 구조물 문제가 오를 거로 예상됩니다.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일본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측이, 이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전, 유일한 합법 정부는 중국 정부뿐이라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또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중국에 건설적인 역할도 당부할 계획인데요.
’적대적 두 국가론’을 못 박고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시 주석의 협조를 요청할 거로 예상됩니다.
다만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결정입니다.
미국과 적대적인 국가 정상의 압송 장면을 본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개발에 더 매달릴 수도, 반대로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한중 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 어떤 대화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오늘 한중 경제인 포럼에도 참석하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이 행사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약 200명 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국 기업인들을 만납니다.
내일은 중국 내 권력 서열 2위와 3위인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잇달아 면담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7일에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돌아본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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