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경위 野간사 박수영 "이혜훈, 민주 의원들도 '강선우보다 더하다'고 해... 물러나야"

2026.01.20 오전 07:48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기재위 야당 간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1부의 문을 열어주실 분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입니다. 부산 남구가 지역구고 재선의원입니다. 국회 재경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죠. 전화로 연결해서 당내 현황까지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영 : 예, 안녕하십니까. 박수영입니다.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어제 이혜훈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내 열리지 못했네요?

◇ 박수영 : 네, 그랬습니다.

◆ 김영수 : 박수영 의원 인터뷰를 보니까 ‘자료 제출이 불충분했다. 전체 답변에 전체 질문 요구에 15%에만 응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후보자는 ‘70% 가까이 제출했다’고 해요.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 박수영 : 15%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요구한 자료 시한인 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 제출했고요. 어제 그저께 밤이죠? 그저께 밤 9시경에 또 18건을 가져왔는데, 워낙 건수가 많기 때문에 그거를 합쳐봐도 퍼센트는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고요. 후보자 측에서 주장하는 75%는 안의 내용에 보면 상당수가 ‘배우자나 자녀들 개인 정보라서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하지 않아서 제출할 수 없다’ 이렇게 제출한 답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포함하면 75%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이걸 답변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아무 내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답변이 들어온 것만 따지면 15%밖에 안 되고, 못 내겠다고 하는 것까지 답변으로 본다면 그건 몇 프로가 될지는 계산을 안 해 봤습니다마는 그런 답변이 아주 많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여당 간사 정태호 의원과 충분히 협의를 하신 거죠?

◇ 박수영 : 협의는 계속하고 있고요. 어제 저녁까지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고 청문회는 반드시 재개가 돼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다만 후보자가 잘 아시는 것처럼 ‘야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갑질서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투기 의혹, 그다음에 90억대 아파트. 로또 아파트에 대한 부정 청약 의혹, 자녀에 대한 증여세 의혹 등등 워낙 많은 의혹이 퍼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걸 사실인지 아닌지를 입증해야 되는데 언론은 의혹만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국회에서는 의혹 제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러려면 공식적인 문서가 필요하다. 정부가 발행했건 은행이 냈건 어쨌든 공식적인 문서로 입증을 해야 본인도 억울하다면 문서로 입증을 하고 답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안 했다 말만 안 했다 그런다면 입증이 안 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김영수 :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따지면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 박수영 : 그렇죠. 청문회에서 따지면요. 과거에 김민석 총리 때도 그랬지만 자료 내지 않고 청문회 때 ‘아니다’라고 얘기하면 ‘그게 맞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자료가 하나도 없으면 본인이 ‘아니다’ 그러면 ‘의혹이 있다’라고만 얘기하고 하나도 확인이 안 된 상태로 지나가고 임명을 하고... 이게 지금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국회가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러면 진실을 우리가 말씀드리고 해야 되는데 그럼 자료가 필요한 거죠. 공식적인 자료를 보니 증여서를 냈다고 하는데 자료를 보니 안 냈더라, 또는 증여세를 본인이 안 내고 엄마 아빠 찬스로 냈더라 이런 거죠. 그다음에 원펜타스 청약을 하는데 장남은 결혼을 해서 따로 사는 게 분명하더라 이런 증거를 내놔야지 본인은 아니라고 하고, 우리는 맞다고 하고 언론의 의혹만 가지고 공방을 한다면 언론에 대한 복습 이상은 아니기 때문에. 그건 의미가 없는 일이고 공적인 문서로 점검하고 검증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청문회가 열리기는 열릴 것 같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수영 : 그건 후보자 측의 자료에 달려 있는 것이죠. 제가 어제 재경위 전체회의에서도 수차례 강조한 것처럼 ‘충분한 자료를 내라’ 그걸 내는 조건으로 어제 하기로 한 거였거든요. 말씀드린 대로 15% 정도밖에 안 냈기 때문에 그 불충분한 자료로는 청문회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껍데기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앞으로 재개를 하고 싶은 생각인데, 그것은 전적으로 후보자의 자료 제출에 달려 있다’ 이렇게 보시면 틀림없겠습니다.

◆ 김영수 : 청와대는 일단 ‘청문회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어떻게 해명하는지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청와대도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청와대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수영 : 청와대는 고심을 하고 있겠죠. 청문회를 지켜보고 안 보고 간에 청와대는 모든 자료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청와대의 검증이라고 하는 것은 법무부, 경찰청, 검찰청, 감사원, 그다음에 금융정보원 이런 모든 정부, 국세청까지 다 동원되어서 검증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료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자료에 기반해서. 이미 후보자는 부동산 불법 청약 의혹까지 제기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빨리 결단하거나 본인이 빨리 결단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최근에 많이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후보자에 대한지지, 후보자가 돼야 된다고 하는 거는 굉장히 낮고요. 갤럽 조사는 16%밖에 안 나왔고. 그다음에 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어제 나온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많이 빠졌거든요. 대통령은 한 3.7% 빠졌군요. 그다음에 다음 민주당은 5.3%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여론에 나쁘게 반영되고 있는 것을 판단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본인 또는 청와대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다른 회사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본인이 일정 부분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으니 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거예요.

◇ 박수영 : 해명을 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해명 반성한다가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내야 됩니다. 세금을 냈는지, 본인이 자녀들이 직접 냈는지. 본인 자녀 3명의 자산이 47억이나 됩니다. 20대, 30대 초반인데. 직업도 둘째는 3년 정도 됐고 첫째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셋째는 무직이고요. 자산이 47억 원이나 됩니다. 그러면 증여를 했을 게 뻔한데 증여를 누가 했고, 증여 때 증여세를 냈는지. 심지어 고리 대부업체의 회사채까지 사지 않았습니까? 그런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와서 샀는지, 본인의 통장에서 본인이 낼 정도의 소득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확인을 자료를 안 내니 의혹만 제기되는 것이죠 무직인데 무슨 돈으로 샀느냐 라는 거 하고 자기 통장에서 직접 후보자가 아니라고 하면 그 자녀의 통장에서 주식을 사든지 채권을 사든지 세금을 내든지 했을 거 아닙니까? 그걸 증명하라고 하는데 그걸 안 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김영수 :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일단 청문회를 통해서 입장을 들어봐야 된다’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읽힙니다. 일부 의원들은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요. 민주당 재경위원들을 직접 만나보면 어떻습니까?

◇ 박수영 : 재경위원님들은 공식적인 회의에서는 당연히 ‘자료가 부실하더라도 청문회를 계속해야 된다’고 하시지만 사석에서 뵈면 ‘야 이건 낙마한 강선우보다...’, ‘강선우는 갑질로 낙마를 했는데 그보다 더한 갑질 아니냐’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플러스 자산 형성 과정, 자녀에 대한 증여 과정, 아파트 청약 과정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의혹들이 무려 몇 종이라고 하는 단독 있지 않습니까? 그게 지명 이후에 104건. 즉 관련 기사가 아니라 특종만 104건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하루에 4.5건 정도 됩니다. 그렇게 의혹이 많은 사람이 끝까지 버티는 것은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관련해서 검증이 부실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는 ‘이혜훈 후보자가 다섯 번이나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았다.’, ‘세 번이나 국회의원이 됐다. 그 책임을 보면 역시 국민의힘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주장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그건 물타기죠. 공천을 위한 정당의 검증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금융정보원 감사원들이 개입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낸 자료를 가지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정부의 장관 임명이라고 하는 각료 임명은 완전히 다른 절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관여를 하고 수많은 공적 자료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당의 공천이 정부의 공천처럼 엄밀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민주당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게 자기들이 공천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 된 사람이 있어서 어제만 해도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강선우도 물론 있고. 그 전에도 공천 관련해서 여러 가지 돈 주고받은 거 부정부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해서 국회의원 당선되고 다 한 거 아닙니까? 그만큼 정당에서 하는 공천은 어렵다. 수단이 별로 없다 이러니까 정부가 하는 거하고 동일한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물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 김영수 : 예. 지금 부정 청약 의혹부터 영종도 땅 투기 의혹, 갑질, 부모 찬스 의혹까지 의혹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는 의혹은 뭐라고 보세요?

◇ 박수영 : 갑질은 아주 심각한 것이고요. 그 갑질을 당한 인턴이 자녀랑 나이가 비슷해요. 그런데 자기 자녀는 자녀들한테는 47억이나 되는 자산을 물려주면서 인턴한테는 그렇게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는 말을 할 수 있나 하는 부분이 크고요. 그다음에 90억 로또 아파트 이 부분도 정말 이해가 안 가는 ‘위장 미혼’이라는 단어까지 탄생을 하지 않았습니까? 결혼을 한 자녀를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양가족으로 넣고, 그래서 점수를 5점 더 받고. 그래서 당첨되고 당첨된 다음에는 국토부 조사가 끝나고 나니까 장남은 바로 주소 이전을 하고, 혼인 신고를 하고. 너무 범죄자스러운 수법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고. 이게 37억을 현금으로 낸 아파트인데 즉시 80억, 90억 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로또 아파트’라고 불렸는데 부정으로 청약하고 이런 걸 한 사람이 장관으로 들어간다? 그다음에 자녀들에 대한 증여 문제도 증여세를 낸다든지 하는 걸 정확하지 않은 정확하게 하지 않은 사람이 경제 부처 수장, 728조 곧 800조로 올라갈 우리 예산을 담당한다 이런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자진 사퇴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수영 : 자진 사퇴를 해야 마땅한데 ‘여기까지 와서 과연 하겠나’ 이런 생각이 들고 하는 것이, 본인에 대한 피해가 훨씬 더 최소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애초에 그 갑질 ‘야야’ 녹취가 나왔을 때 그때 사퇴했어야 맞는데. 그때 안 한 분이 와서 사퇴하겠나 싶은 생각은 있고요. 청와대는 또 다릅니다. 청와대는 지지율에 민감하고 지지율이 이것 때문에 떨어진다고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더 떨어지면 50%대가 깨지는 상황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청와대는 ‘결심할 가능성이 있고 결심을 해야 마땅하다’ 이렇게 보는데 청와대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이재명 대통령께 달려 있는 일이겠죠.

◆ 김영수 : 어떻게 보세요? 일단은 통합 차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한 거잖아요? 처음에는 ‘실용 정부’ 이미지가 강조되기도 했고요. 국민의힘은 ‘보수 분열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와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글쎄요. 대통령께서 여러 정파의 사람들을 쓰는 거는 좋은데 이혜훈 후보의 경우는 정책 정향이 이재명 대통령과는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었거든요. 물론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예산 문제라든지, 현금 살포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정향이 전혀 다른 사람을 뽑아 쓴다? 이건 너무 나간 거 아닌가. 적어도 정책 방향은 본인과 유사하거나 비슷한 사람들도 있단 말이에요. 평소에도 그렇게 주장하던 사람들은 쓸 수가 있고. 꼭 경제가 아니더라도 복지나 환경 쪽에서도 중도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책 경향은 비슷한 분을 모시고 갔어야지, 전혀 반대되는 정책 가져간 사람을 하고... 이혜훈 후보자가 본인의 블로그라든지 SNS를 전부 다 지웠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나도 드러나 있지 않은데. 그것 자체가 본인이 평소에 주장하던 정책 방향과는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다는 걸 스스로 자백한 거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방향이 180도 다른 사람을 굳이 저렇게 데려가게 가겠다고 한 것은 과한 욕심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조금 전에 여론조사가 언급이 돼서요. 잠깐 개요를 전해드려야 합니다. 한국갤럽 지난 13일부터 15일 조사였고요. 만 18세 이상 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였습니다.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였고요. 리얼미터 조사도 잠깐 언급이 됐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였습니다. 무선 자동 응답 방식이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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