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전준철 추천’에 사과...국힘, 김종혁 제명

2026.02.09 오전 11:32
정청래, ’특검 추천’ 거듭 사과…"대통령께 죄송"
"최종 책임 당 대표에게…검증 부족한 관행 정비"
국힘,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
’탈당 권유’ 징계 열흘 지나면서 자동 제명
[앵커]
2차 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해 범여권에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거듭 사과했습니다.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2차 종합특검 추천 논란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공개 사과했다고요.

[기자]
네, 정청래 대표는 어제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의 입을 빌려 이재명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특검 추천을 ’사고’라고 표현하면서 그동안의 검증 절차가 부족했던 관행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다시 한 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해 당 안팎에서 반발이 나온 것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매듭짓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작, 추천 당사자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전준철 변호사가 김 전 회장 변호를 맡긴 했지만, 대북송금 등 이 대통령 연관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음모론적 의혹이 안타깝다고 말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이 의원은 단지 소통이 부족했다며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는데요.

같은 자리에서 비당권파인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 추천은 잘못된 일이라며 진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기존 전선인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여전한 뇌관인데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는 13일까지 합당 여부를 정해달라고 최후통첩했는데, 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치적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도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다수 의견을 듣고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결국, 제명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아침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김 전 최고가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당을 모욕했다며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는데요.

당헌·당규에 따라 열흘의 시한이 지나면서 자동 제명되는 수순을 밟게 된 겁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한 언급 없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만 이어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미 외교는 사실상 실종 상태입니다. 전권 특명을 받은 주미 대사는 뭘 하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중앙당 윤리위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도 서울시당 전체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반대한 것처럼 성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당 윤리위가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 씨가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라고 말한 이유 등으로 징계에 착수한 것에 맞불 성격으로 분석되는데요.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오늘(9일) 배 의원의 주도는 없었다며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당협위원장만 자발적으로 성명에 참여한 거라며 반박 입장문을 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전 대표 제명은 독립적인 윤리위 판단이라는 설명을 반복했는데, 맞불 징계 절차의 상황에 따라 계파 갈등이 거듭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사흘 동안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첫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로 김민석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는데요.

민주당은 코스피 5천 달성 등 이재명 정부 8개월 동안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대통령의 관심 분야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뒷받침한단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을 위해 설치하기로 합의한 대미투자특위 구성안도 처리할 방침입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연설도 예정돼있는데, 혁신당이 그동안 강조해온 내란청산과 검찰·사법·정치 개혁 등에 관한 과제를 언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