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잠시 후 나옵니다. 비상계엄 선포 443일 만에 내려지는내란 혐의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여야도 촉각을 세우고지켜보고 있는데요. 여야 중진 의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연휴가 끝나자마자잠시 후 3시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나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고두 분은 오늘 1심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박 의원님.
[박홍근]
알다시피 앞선 두 재판부가 이 비상계엄은 위로부터의 내란이었다고 규정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임무종사자인 한덕수 전 총리가 23년을 받았기 때문에 최소한 무기징역이고 기본은 사형이 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국헌을 문란하고 그리고 민주주의를 뒤흔든 중대사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란을 실제 총괄한 우두머리 혐의이기 때문에 결국 특검이 구형한 대로 사형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은 이것을 기획하고 말 그대로 행동대장 역할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마땅히 거기는 무기징역을 내리는 것이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다, 이렇게 보고 있죠.
[앵커]
윤 의원님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윤영석]
2024년 12월 3일 당시에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또 국민 누구도 아마 그 당시에 계엄이 선포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못한 상황이고 저희도 전혀 인지를 하지 못했고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보면서 당시에 국가 안위에 중대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전부 다 깜짝 놀랐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계엄 요건이 상당히 불비했다는 것이 그동안 밝혀진 상황들이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헌법상 정해진 대통령의 통치행위입니다. 통치행위인데 그것이 실패한 통치행위로 귀결이 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까 또 재판부도 사법부를 워낙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공격을 하고 또 상당히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1심 재판부도 분명히 그런 것을 정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거예요, 분명히. 법원의 판결이라는 것이 정치적 상황을 절대로 간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거고 여하튼 좀 불리하지 않겠는가. 판결 자체가. 불리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고 어쨌든 이번 1심을 거쳐서 최종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역사와 국민 앞에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사법부가 엄정한 판결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앞서 박 의원님께서 언급해 주셨던 한덕수 전 총리 1심 선고 당시 이진관 부장판사가 한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위로부터의 내란이다, 이렇게 말했던 부분. 이 부분을 오늘 지귀연 재판부는 어떻게 판단할지도 궁금하거든요.
[윤영석]
전에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그러한 표현이 나왔는데 저는 판사의 독단적인 정치적인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판결을 해야지 판사가 정치적인 언어를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한 일개 판사의 발언이기 때문에 여하튼 내란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하든지 간에 그건 지귀연 판사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본인의 양심에 따라서 판단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그런데 알다시피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에 그 답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당시에 내란과 관련해서 헌법재판소가 절차적으로 실체적으로 이것은 명백한 요건을 다 위반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에 따라서 탄핵을 했던 것이고 우리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봤던 것처럼 군경을 국회에 투입해서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원들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지 않았습니까?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고요. 또 법조인들의 위치 추적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모두가 다 헌법에 위반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탄핵된 것인데 뿐만 아니라 이미 이 문제 관련해서는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당연히 사법부 입장에서도 여기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심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정치권의 눈치를 보겠습니까?
지금 사법부가. 그래서 그동안 지귀연 재판부가 오히려 너무 재판 과정에서 좀 가볍게 재판을 진행하고 또 한편에서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시간을 계산해서 윤석열 내란 수괴를 풀어준 것 때문에 혹시 이 재판 결과에 대해 약간의 우려, 걱정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이런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국민의 법 상식을 봤을 때 결코 그 사형이라고 하는 특검의 구형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그동안 재판에 나와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반성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모습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히려 책임을 부하들에게 돌리는 그런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오늘도 재판이 생중계로 진행되는데 윤 전 대통령, 오늘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박홍근]
저는 그동안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모르고 또는 그것을 애써 지금 부인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하고 달라지겠습니까?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은 이럴 겁니다. 자기가 꾸준히 그 주장을 사법부의 판결과 달리 이건 정당한 통치행위였다고 주장을 해야 소위 윤어게인 세력의 지지라도 얻고 가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계속 감옥에 있더라도 계속 그런 지지 세력을 갖고 가는 것이 셈법상 남을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이제는 지방선거도 치러야 하니까 빨리 오늘 결과가 나오고 나면 당사자인 본인이 국민에게 사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편에 있을지는 몰라도 저희로서는 그렇게 기대하는 것은 난망하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기 안의 성에 갇힌 군주로서 행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판결이 끝나도.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영석]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조금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그렇고 보수 지지자들도 상당히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윤 전 대통령이든지 누구든지 정치인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모든 행위에 대해서. 그렇기 때문에 오늘 재판 결과에 따라서 윤 전 대통령도 이러한 모든 저간의 사안은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 그러한 것을 발동했고 또한 그 책임도 모두 본인이 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본인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였던 전 총리라든지 장관들 그리고 군 관계자들에 대해서 이분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군통수권자로서, 또 국가원수로서 한 지시에 의해서 따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사면하고 다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메시지를 낸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더 크게는 국민들이 더 이상 이 일로 분열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직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으로서 국민 화합을 위한 그런 메시지가 나오면 참 좋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책임을 안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셨고요. 오늘 여야 지도부 회의에서도 오늘 1심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앞서 들으신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러니까 이 과정에서 법리적 비약, 정치적 해석이 개입된 건 아닌지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박홍근]
저분이야말로 그동안 윤어게인을 많이 강조했던 분 아닌가요? 그런데 오늘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다 보니까 아마 다들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일 거예요. 그동안 자기가 해 온 이야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고민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사법부는 사법부의 법리에 충실해서 판결을 내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걸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그런데 조금 전 우리 원내대표가 말씀하신 것처럼, 한병도 원내대표의 말씀처럼 보통 개선의 정이라는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보통 재판부에서도 그걸 감안해서 형량을 내리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본인이 잘못한 게 뭐냐고 하면서 부하들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면 그렇지 않아도 최고형을 때려야 할 사람인데 최고형을 때려야 될 이유가 백 가지 더 쌓이는 경우죠. 이게 무슨 정치적 논리입니까? 그동안 사법부가 늘 재판에 대해 왔던 그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것이죠. 더구나 역사에 이제는 명백한 교훈을 안겨야 합니다. 다시는 이렇게 권한을 남용하거나 특히 망상에 빠져서 국가질서를 흔들어서 국민의 기본권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를 하마터면 완전 망가뜨릴 뻔한 이런 중대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사법부가 단죄를 엄히 하지 않으면 과연 누가 합니까? 따라서 오늘 재판부는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도 결코 아니고 법이 허용하는 헌법의 가치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최대 형량을 내려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용납하겠습니까? 이것은 정치의 논리가 결코 아니죠.
[앵커]
반면에 오늘 아침 정청래 대표는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걸칠 사형이 선고되기를 바란다. 국민들이 조희대 사법부로 진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 어떻게 보면 자치 사법부에 대한 압박으로 들릴 수도 있거든요.
[윤영석]
분명하게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죠. 지금 사법부에 대한 여러 가지 대법관 증원 문제라든지 또 4심제라든지 법왜곡죄, 사법부의 구성원인 판사들을 아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그런 입법들을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법부가 말을 듣지 않으면, 민주당이 바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법부의 모든 근간을 다 허물어버리겠다, 그런 언사로 볼 수 있고 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다운 말이 아닌가. 아무리 그래도 사형을 원한다는 식으로 메시지를 내는 건 사람의 도리라고 할 수는 없겠죠.
[박홍근]
사람의 도리 문제가 아니고 이건 진짜 너무 이것을 두둔하거나 온정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친하지는 않으실 거예요. 이걸 개인적으로. .. 알다시피 판결문이라고 하는 게 오늘 아침에 고치고 그럴 게 아니에요. 이미 다 합의가 돼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판사가 바꾸겠습니까?
[윤영석]
이게 사실 저도 마무리하겠습니다. 계엄 과정에서 인명이 훼손됐다든지 그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당히 정치적으로 우리 보수 정당이 불리하고 또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고 또 이재명 정권이 초창기다 보니까 워낙 지금 국민들의 지지나 정치적인 지형이 민주당에 다 쏠려 있습니다.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런 실패한 통치행위지만 통치행위의 일환으로 제기된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사형을 민주당 대표가 이렇게 해야 된다는 식으로 한다는 것은 좀 너무 심하다, 그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
[박홍근]
그래서 제가 인간적 도리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 이것은 개인적 관계, 인간에 대한 도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질서를 뒤흔든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 어떻게 역사적 심판을 통해서, 사법적인 평가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끔 하느냐. 이렇게 해야 되는데 만약에 성공한 통치행위였으면 용인됩니까? 저는 그렇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그동안 이 사안을 너무나 경시했다, 너무나 이것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해 왔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동안 사과를 안 하고 여태까지 끌어온 것이거든요. 매우 여기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겁니다. 오늘 정청래 대표의 저 이야기는 본인의 바람이 아니에요. 국민들 상식으로 보면 이건 사형을 당연히 선고해야 될 일이다라고 보는 다수의 입장입니다. 이미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건 당연한 것이지 오히려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라기보다는 사법부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내려준다는 기대치를 얘기한 거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더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지금 1심 선고와 함께 주목되고 있는 게 그렇다면 이 선고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후에 어떤 입장을 낼 것이냐. 왜냐하면 그동안 비상계엄과 내란 관련해서 입장이 너무 모호하다, 이런 평가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이에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영석]
장동혁 당대표의 입장에서는 확실한 절연은 어려울 거예요. 그동안 저간의 사안들을 보면 그건 충분히 예상될 수 있는 상황이고 다만 그런 것과 관계없이 심정적으로는 그렇게 절연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마 표현상으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상황이 아마 예견이 되는데 물론 우리 당내에는 정치적인 표현으로 확실한 절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다수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 입장에서 그렇게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견되는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을 지향할 것인가 하는 것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지금 민주당의 그런 일당독재, 국회 독재가 정말 심각하고 또한 이재명 정권의 그런 여러 가지 본인의 범죄 혐의를 전부 무죄를 만들기 위해서 나라의 헌법질서, 법률질서의 모든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을 완전히 훼손하고 파괴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국민들께 호소해야 되고 또한 이번 설에도 저희가 참 많은 것을 느꼈지만 지금 국민의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도탄에 빠진 민생을 어떻게 하면 살릴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정말로 우리 국민의힘이 뭔가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돼요. 그러한 부분에서 새로운 지향점을 열어가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책정당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장동혁 대표께서 절연보다는 전한을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다는데 저는 그걸 보면서 코웃음이 나왔어요.
[앵커]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박홍근]
그러니까 오히려 전환할 기회는 너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윤어게인 세력을 기반으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권력을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기회를 다 걷어찼어요. 가령 내란 우두머리를 직접 면회했습니다. 알현했습니다. 그리고 소위 탄핵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당론은 반대예요. 이걸 바꾸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보면 여러 번 내란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도 거부하고 미온적으로 그동안 계속 써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번의 기회를 걷어차 왔는데 이제 와서 윤 어게인하고 단절하기는 기반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건 불편하고. 그러니까 전환이라고 하는 말장난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본인이 돌아가려고 해도 이미 유턴하기에도 너무 멀리 왔고 유턴해서 가본들 지방선거는 끝나 있고 자기 갈 곳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정 판결 결과가 나오고 나서 본인 뭐라고 한들 그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버스는 한참 전에 떠났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표적인 친윤 의원이죠. 윤상현 의원이 절연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대국민 사과는 필요하다고 말했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윤영석]
대국민 사과는 필요하죠.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 대국민 사과는 당연히 해야 하고 오늘 1심 판결 결과에 따라서 그러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겠는가. 앞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국민화합의 메시지,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국민 사과는 필요하고 그런 사과는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요. 윤상현 의원의 고충도 정말 본인이 탄핵 과정에서 굉장히 탄핵을 반대하면서 앞장선 의원인데 그렇지만 또 전체 국민을 생각할 때 그러한 사과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고충을 충분히 심정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오늘 1심 선고 결과도 상당히 중요하게, 방향성을 정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선고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또 이제 곧 있으면 당명을 교체할 것이다. 어느 정도 후보군이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후보군으로 들리는 당명들이 너무 우측에 치우친 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영석]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정치의 협치 형태로써 공화주의를 저희는 지향하는 그런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화라는 의미는 굉장히 좋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함께 국정의, 나라의 앞날을 함께 협의하면서 합의에 의한 정치를 하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것인데 과거에 공화당이라고 하는 그런 정당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러한 전체적인 의미, 자유민주주의와 또 공황주의라고 하는 큰 두 가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그런 의미를 두는 당명이 나오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지금 한 3개 정도 압축을 했다고 제가 듣고 있습니다. 듣고 있는데 아마 고심을 할 거예요.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미래 세대에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당명이 나와줘야 되기 때문에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좋은 당명이 나오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도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당명을 바꾸는 게 맞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또 김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윤어게인을 외쳐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 이런 주장도 국민의힘 당내에서 분출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강하게 변화를 말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지지층도 따라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박홍근]
제가 여기 와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들께 정치적 심판을 다시 지난 대선 이어서 지방선거에서 받지 않으려면 빨리 석고대죄하고 당명도 바꾸고 옛날 박근혜 전 대표 시절에 당사를 팔고 천막당사를 친 것처럼 그런 진정성이라도 보여라. 그래야 마음의 문을 열지 말지 고민할 정도다. 이제 선거 목전에 와서 당명을 바꾼다고 하니까 진정성이 느껴지겠습니까? 오히려 사람들에게는 또 그냥 앞에 페이트칠 하려는 것이다, 이런 정도로 비춰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공화 얘기를 하셨습니다마는 그건 옛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공화라는 용어 안 썼습니까? 그러니까 당명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민주라는 단어도 그 안에 검토한다고 해서 물론 그걸 우리가 독점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민주적이지 않은 정당에서 민주라는 이름 쓰는 것 자체가 희화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한편으로 했고요. 지금 말씀처럼 선거를 앞두고 나면 진심들이 나옵니다. 어떤 게 표에 도움이 되는지 주판알을 급히 돌리기 시작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현재의 그동안 국민의힘 안에서는 당내 주도권을 위해서 그동안 윤어게인을 위해서 더 강한 반대를 하지 못해 왔어요. 그런데 막상 선거라고 하는 게 중원 싸움 아닙니까? 중도확장 싸움이라는 말이죠.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그러니까 안에서 어떻게 돼 있냐면 윤어게인 스탠스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커지는 상황이고 이번에 설 민심에서 그것을 확인했겠죠. 결과적으로 지금은 윤어게인을 포기하자니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배신자로 낙인 찍힐 것 같고 그리고 향후에 당내 역학구도에서 밀릴 게 자명하고. 그렇다고 해서 윤어게인을 고수하자니 알다시피 지방선거에서 폭망할 것 같고.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도 딱 그런 지형이 있고 지금 주자들이 다 그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이런 진퇴양난의 심정에 국민의힘이 빠져 있어 보인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말 그대로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오늘 1심 선고 결과 후에 국민의힘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을 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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