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작 기소는 국가 폭력" 윗선 겨냥 특검?...국힘 "대통령 변호사냐"

2026.04.06 오후 07:10
"조작 기소는 국가 폭력"…국힘 "대통령 변호사냐"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지휘한 수원서 검찰 때리기
"연어 파티 없었다면서…검찰 조작 날조 너무 많아"
[앵커]
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조작 기소라는 주장을 이어가며, 별도 특검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수사한 검사를 넘어 '윗선'까지 밝히겠다는 건데, 국민의힘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 면죄부 주려는 게 본심 아니냐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경기도 현장 최고위 장소로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지휘한 지방검찰청이 있는 곳, 수원을 골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 등 수원지검 1313호에서 벌어진 진술 회유 정황이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내용을 듣는 순간 진짜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 정의를 말살한 국가 폭력입니다.]

민주당은 기획수사를 지시한 '윗선'까지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조작 기소 특검'을 도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진술 회유 의혹'을 폭로한 이화영 전 부지사 측 서민석 변호사는 박상용 검사와의 통화 녹음 전체를 서울고검에 제출하며 '짜깁기' 공세에 반격했습니다.

[서민석 / 변호사 : 만약 이 녹음파일이 저의 이익을 위해 조작되었거나 재구성된 것이라면, 저는 청주시장 예비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물론 '국정조사 증인 선서 거부'로 여권과 확실한 대치 전선에 선 박상용 검사 역시 지지 않고, 장외 여론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박상용 /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검사(출처 :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 120억짜리 뇌물을 (연어 덮밥) 만 원에 자백한다는 건데…. 자기 인생 30년 그리고 만 원의 행복, 그거를 그렇게 팔아넘겨요? 만 원에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팔아넘겼다는 겁니까?]

국민의힘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당사자가 직접 답하면 될 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거듭 소환해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여당 목적은 결국 대통령 공소 취소 아니냐, 민주당은 '이재명 무죄 만들기 운동본부'냐고도 쏘아붙였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세비 받아 국회의원 배지 달고 있으면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 변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이 '조작 기소' 의혹을 키우는 배경에는 윤석열 정권 검찰 수뇌부를 포함해, 당시 핵심 권력자들을 일망타진하려는 의도라는 게 정치권 해석입니다.

수사망에서 마냥 자유롭기 힘든 국민의힘이 안간힘을 쓰며 막는 이유기도 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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