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46일 남은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지사 후보 발표를 끝으로 16개 시도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달 말 공천 마무리를 목표로 둔 국민의힘은 조금 전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을 낙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국민의힘 후보 확정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조금 전,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이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2주 동안 이어진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5선 도전을 확정 짓고, 민주당 소속 정원오 후보와 대결하게 됐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며, 국민의힘은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11곳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가운데 10곳은 현역 단체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모양새입니다.
만약 27일 결정되는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도 김영환 지사가 승리하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1명 모두 공천장을 받아 '현역 불패' 공천이 될 거로 보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최대 우세 지역인 대구와 최다 유권자가 있는 경기, 전남·광주통합시와 전북 후보는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달 말까지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하고, 재보궐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공천 속도가 빠른 민주당은 오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제주지사 후보 발표를 마지막으로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끝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리 현역 광역단체장 5명 전원을 물갈이했는데요.
지금까지 7명, 현역끼리 맞붙는 제주에서의 승자를 포함하면 8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게 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자리가 많아질 거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자연스럽게 재보궐 공천 절차에 시동을 걸며, 의석수 방어 전략을 구상하는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이 불리한 지역에서 보궐 선거를 열지 않기 위해 의원직 사퇴 시기를 일부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긴 합니다.
5월 1일부터 5일 사이에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나 열리게 되는 점을 이용하자는 구상입니다.
다만 정청래 대표는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그런 꼼수를 쓰지 않겠다고 일축한 상태입니다.
[앵커]
최소 13곳이 예상되는 재보궐선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중량감 있는 인사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거론되는 주요 인물들과 지역, 정리해주시죠.
[기자]
여야 격전지로는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이 우선 거론됩니다.
부산 북갑에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고, 민주당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경기 평택을에선 다자구도가 형성될 전망인데, 진보 진영에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에선 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 지역 3선 출신인 유의동 전 의원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자 사이 경쟁이 치열한 지역도 적잖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가 경쟁 구도를 형성한 상태인데요.
다만 송 전 대표의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경기 하남갑 등 다른 지역으로 배치하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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