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강도를 높이면서 자칫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 중부사령부 SNS 계정에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헬리콥터 한 대에서 해병대원이 로프를 타고 하강 진입하고 있는데요.
미군은 계속 경고에도 응하지 않아 함포 여러 발을 발사해 선박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USS 스프루언스호 : 투스카호, 투스카호. 기관실에서 대피하라, 기관실에서 대피하라. 귀선에 무력화 사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
투스카호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돼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으로, 이란군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군은 드론으로 일부 미 군함을 보복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란군 고속정이 유조선을 향해 발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은 크게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에버글레이드호(프랑스 선박)-이란 혁명수비대 무전 :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여기는 CMS 에버글레이드호입니다. 고속정에게 우리를 향한 사격을 중지하라고 지시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를 향한 사격 중지를 요청합니다. 고속정에게 우리를 쏘지 말라고 요청해주십시오.]
[산마르 헤럴드호(인도 선박)-혁명수비대 무전 : 당신들이 통과 허가를 줬습니다! 2번째로 올라 있어요! 왜 우리에게 발포하는 겁니까? 회항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란의 해협 재봉쇄 조치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의 일시개방 발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내부 강경파인 혁명수비대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무전 : 채널 16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알린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 상태다. 우리는 어떤 멍청이(이란 외무부 장관)의 SNS가 아니라, 우리 지도자 이맘 하메네이의 명령에 따라 해협을 개방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최고조 미-이란 협상도 '위태위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기감이 크게 고조며 무력충돌 우려도 나오는데요.
종전협상은 타결될 수 있을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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