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법' 숨 고르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심판' 프레임을 내걸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와 후보들까지 총출동해 '공소 취소 특검법'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더불어민주당 상황 살펴보죠.
정청래 대표는 어제에 이어 연이틀 대야 공세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 아침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을 집중적으로 쏟아냈습니다.
먼저 내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개헌안 문제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독단적 계엄이 재발하지 않도록 계엄 선포와 해제 절차를 명확히 하자는데 어떤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느냐며, 내란사태 책임을 다하라고 꼬집었습니다.
곧이어 추경호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친윤 인사 공천 문제를 직격했습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에 이은 윤 어게인 공천, 제2의 내란 공천이라며, 차라리 화끈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옥중 공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보유했던 내란 정당답게 내란 맞춤형 공천입니까? 차라리 윤석열도 옥중 공천하십시오. 그리고 어디든 내보내세요.]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법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대야 공세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은 이제 텃밭 호남 등 6곳이 남았는데, 오늘 오후 2~3곳을 발표합니다.
오전에 평당원 출신 박지원 최고위원과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발탁 인재 환영식을 열었는데요.
박 최고위원은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 임 부위원장은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이 유력합니다.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는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 한병도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연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깁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조작기소 특검법'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도부는 물론 지방선거 후보들까지 그야말로 특검법 저지 총력전입니다.
오후 국회에서 특검법 규탄 의원총회를 열고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곧이어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특검 규탄대회'를 이어갑니다.
장 대표는 오전 경기도 현장 행사에서도 대통령 한 사람만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의 예외를 인정받으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한 사람만 그 예외를 인정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이재명, '어제명'이 했던 말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이라도 죄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
오전 9시 반에는 부울경과 대구, 경북 등 영남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총출동해 특검법 규탄에 동참했습니다.
특검법 이슈가 선거 막판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며 오랜만에 당이 하나로 결집하는 모습인데요,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내홍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당장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재보궐 공천 문제가 뜨거운 감자인데요.
내일 당 윤리위원회가 출마 자격을 심사하면 곧바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소집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도로 친윤' 논란에 정 전 실장 공천에 반발이 큰 만큼 컷오프 가능성 작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렸던 이용 전 의원은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책임이 있다고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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