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2주,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굳히기에 나선 민주당과 뒤집기를 시도하는 국민의힘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 상임위에선 선거 대리전이 펼쳐지고, 격전지에선 공방이 거센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부터 알아보죠.
당장 오늘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신발 끈을 조여 매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보수 결집 흐름과 맞물린 국민의힘의 맹추격에, 민주당이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엔 통상 대변인이 하던 아침 브리핑에 조승래 사무총장이 직접 나섰는데요.
일각에서 벌써 단체장이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상은 우리 후보들이 국민의힘 현직 단체장에 도전하는 거다,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유권자에 접근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한층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경기 여주에서 중앙선대위를 열고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사격합니다.
경기는 상대적으로 여권 우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어제 김어준 씨 유튜브 등에 나온 것과 얽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지층을 결집하고 승기를 다지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경남에서 김경수 후보를 돕는데, '강한 여당'을 앞세워 경남 대전환과 발전을 약속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을 계기로 여론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 거란 기대 속 막판 전력투구 중입니다.
야당도 지도부 투톱이 따로 움직이는데요.
최근 지역 행보를 늘린 장동혁 대표, 오늘은 여의도서 중앙선대위를 주재하며 재정비 시간을 갖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충남을 찍고 오후에는 경기로 올라와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갑니다.
이후 평택에서 유의동 후보와 3개 일정을 함께 하며 총력 지원사격을 합니다.
송 원내대표는 아침부터 SNS에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의 토론회 실수를 공개 저격하는 등, 고공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불붙은 서울시장 경쟁과 경기 평택을 등 격전지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차례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원로 언론인을 대상으로 서울시 발전 구상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인데 각각 9시, 11시로 시간이 따로 배분돼 함께 자리에 앉아 토론하진 않습니다.
현재까지 잡힌 두 후보의 토론회는 사전투표 전날, 28일 밤 11시에 열리는 중앙선관위 법정 토론회가 유일한데, 그나마 4자 구도로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대신 가용 자원을 모두 끌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선 이른바 'GTX 철근 누락' 공세를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어와 맞물려 엊그제 행안위에서처럼 사실상의 선거 대리전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한편, 5파전 구도인 경기 평택을에선 뚜렷한 승자 없는 흐름 속 여전히 단일화가 화두입니다.
물론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며 가능성을 낮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극우' 이미지를 감내하고서라도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하면 민주 진영 역시 강한 압박을 받을 거로 보여 막판 지각변동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역시 아침 김어준 씨 유튜브에 나와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부산 북갑에선 어제 불거진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주식 위장 매각 의혹을 겨냥한 보수 후보들의 공세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심각한 이해 충돌", "민주당식 구태 정치"라고 거듭 맹폭했고, 하정우 후보는 "정치 검사의 고약한 버릇"이라고 받아치는 등 후보 간 설전이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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