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조사·특검' 한목소리?...'책임 공방'은 가열

2026.06.06 오후 05:59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통령 책임론을 띄우고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쇼, 억지 선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에나 앉으라고 맞받았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투표용지 사태' 총공세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주말, 예정에 없던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은 물론, 선관위 개혁을 위한 범국민 기구 도입까지 제안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과 민주당은 국민적 분노에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계속 귀를 막고 버틴다면 국민의 분노가 정권의 종말을 불러올 것입니다.]

선관위 사태 대응을 고리로 자신을 향한 '사퇴론' 등 선거 패배에 따른 정치적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독자 행보를 이어가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도부와의 거리 두기를 잠시 멈추고 투표용지 공방에 참전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국정조사를 포함해서 특검 등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책임론'을 앞세워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체급 키우기에 돌입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야권의 비판에 대해선 정부 여당은 이미 모든 수단을 열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장 대표와 오 시장이 정권을 흠집 내는 등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수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진상조사의 유일한 법적 기반인 (국회) 원 구성은 팽개친 채 일방적인 특검 요구로 반사이익만 챙기려는 정치쇼를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의힘에선 재선거 요구를 넘어 '부정선거' 관련 언급까지 나오는 가운데, 개혁신당에선 투표용지 사태의 틈을 타 음모론자들이 또다시 설치게 해선 안 된다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