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영상+] 이 대통령 "학교 세우고 기술 나누고 기업 일으켜 신뢰 쌓아"

2026.07.10 오후 02:46
[앵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우리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격려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할 거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몽골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조 회장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몽골에서 사는 게 힘든 모양이죠?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 그리고 광활한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국의 땅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돼서 참으로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국가 간의 교류는 대개 정부가 먼저 협력의 틀을 만들고 또 그 속에서 국민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한국과 몽골의 경우는 조금 달랐습니다.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았다고 합니다.

학교를 세우고 기술을 나누고 또 기업을 일으키며 몽골의 이웃들과 함께 신뢰를 쌓아오셨습니다. 울란바토르에는 한국 식당과 상점, 또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몽탄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활기찬 한인 경제권이 형성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처럼 몽골에서 가장 친숙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토록 깊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과 몽골이 서로 닮은 기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광할한 초원을 삶의 무대로 삼아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유목민의 유목 정신과 전 세계 어디든 뿌리를 내리고 길을 만들어내는 우리 한국인 특유의 개척 정신은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큰 연결고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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