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사이에 두고 민주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길게 영상 보셨는데요. 일단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연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의원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선불량쪽가위라면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 같습니다.
[하헌기]
국무총리도 불법행위가 유출됐으면 엄중하다라면서 조치를 예고하는 듯한 말씀을 하셨고,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같은 경우는 아예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 이런 것들이 검찰 내부 자료와 일치한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녹취록이나 이런 것들이야 다른 사람들, 피해자라든가 변호인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열람등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기소계획서를 인용한 부분은 실제로 의아하지 않습니까? 그건 검찰 내부 자료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검찰 내부에서 보고하고 내부에서 결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료인데 그것을 어느 주체가 공익제보라는 형태로 가지고 있다가 한동훈 의원한테 제보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건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검찰이 그런 식으로 한 것 때문에 정치검찰 소리를 들어왔고, 그것 때문에 검찰개혁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그래서 실제로 검찰청이 지금 사라지는 상태입니다. 우리 헌법이나 사법은 여론에 의한 인민재판 이런 걸 허용하지 않습니다. 저런 자료들이 수사 자료라면 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했고 그리고 강 모 씨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까지 나온 상황인데 그 자료 일부만 편취해서 대중의 입안에 넣으면서 여론재판 형식으로 가져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다 적절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별도 논점이거든요.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지적을 할 것은 지적하더라도 그 지적하는 방식이 저런 식으로 우리 문명이 허가하지 않은 방식으로 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녹취나 다른 것은 몰라도 기소계획서, 이건 검찰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냐. 오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도 이거 검찰 내부 보고서와 일치한다,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은 절대 검찰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김경율]
그러니까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고 이와 같은 소송 경험이 풍부할 리도 없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과거 이런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대장동 사건의 경우에 제가 어느 날은 기자로부터 상당히 방대한 자료, 그리고 기소계획서와는 다른 범주겠지만 여러 가지 내부 서류들이 있는 서류를 한번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몇 번은 보다가 물어봤어요. 이거 봐도 되는 거냐 그랬더니 합법적으로 받은 것이고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거다. 그래서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이용하셔도 된다.
[앵커]
그게 기자를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김경율]
네, 그러니까 남욱으로부터 받았고 그걸 저한테 전달해 준 거니까 얼마든지 보셔도 되는 거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법조인에게 일일이 물어보지는 않았고 세계의 AI한테 다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AI한테, 특히 수사기소계획서 같은 것이 만약에 지금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전적으로 검찰로부터 직접 한동훈 의원에게 전달되는 방법밖에 없느냐 했더니 그건 아니다.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보시면 저는 재미있는 게 김민석 대표 , 그리고 한성숙 총리, 이진수 법무부 장관 대행 다 보시면 뭐라고 하냐면 김민석도 유출자가 있다면, 한성숙 총리도 불법 유출됐다면, 이진수 법무차관도 검찰에서 유출됐다면. 지금 다 가정법을 전제로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동어반복이에요. 김경율이 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거 너 도둑질 했다면 이게 불법이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받아들인 느낌은 얼마든지 잘못됐다라면 이건 AI한테 물어본 거니까 얼마든지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다. 피고인이라든지 피의자라든가 피의자 측 변호인으로부터 받는 방법이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 이런 것도 지적을 하더라고요. 그런 여러 가지 가정들이 다 들어맞다 하더라도 공식신고자보호법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동훈 의원을 처벌하는 것은 힘들다, 이런 말 간단히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식견에 기초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헌기]
저도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상식적인 의문 정도만 반론을 제기하면 회계사께서 말씀하신 공소장이라든가 이를테면 열람등사가 가능한 수사자료 같은 것들, 사건 당사자들한테 헌법적 권한 혹은 사법적 권한으로 제동돼야 할 그런 자료들이 있는가 하면, 기소계획서라는 것은 사건 당사자들한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서부지검이 대검한테 보고하는 자료이지 않습니까? 그 조직 내부의 자료거든요. 그러면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합리적으로 유추했을 때 그 자료를 가지고 있는 건 어쨌든 검찰 내부인 것이고 검찰 내부의 인사에 의해서 밖으로 자료가 나갔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문제로 제기하는 것이고. 가정법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금 당장 입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그걸 입증하기 위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김승원 후보자의 장관 후보자 자격과 별도로 이런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이 직접 그걸 검찰로부터 받았느냐도 문제겠지만 일단 한성숙 총리는 유출 경위, 위법 여부, 이것을 확인하겠다, 확인하도록 지시하겠다, 오늘 이렇게 이야기해서 그 유출 경위는 아마 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김경율]
그렇죠, 제가 알기로 저도 회계업무, 세무 업무에 종사합니다마는 요즘은 정부 업무들이 이렇게 접속하는 순간 로그 기록이 남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들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우리 하헌기 위원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그 부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와 같은 어떤 유출 과정에서의 불법적, 위법적 방법이 있으면 한동훈 의원도 응당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반대하는 바는 절대 아니라는 것. 하나 그 부분에서 또 지적하고 싶은 것은, 한성숙 총리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불법 유출됐다면 매우 엄중하며 유출 경위와 위법 여부 확인 지시를 하겠다, 이와 같은 발언을 했는데 이건 상당히 여러 가지로 적절치 못하다. 그러니까 제가 짧게 본 바에 의하면 역시 출처를 밝힌다면 이것 역시 AI이기는 한데 우선 검찰청법에 의해서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 권한을 침해하였고 간단히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되고 또 하나는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배치된다. 이런 것들 간단하게만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의원 얘기 잠시 뒤에 계속하기로 하고요. 오늘 법사위에서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증인 44명을 불러야 한다고 요구를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단 한 명도 받을 수 없다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15일 인사청문회는 증인 없이 열리게 되는 겁니까?
[하헌기]
글쎄요, 증인 없이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제가 봤을 때는 별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신청한 증인 중에 부적절해 보이는 분들이 있으면 그에 대해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논리적으로 제척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승원 후보자 본인이 나서서 한동훈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해달라고 했던 만큼 증인 없이 열리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이 청문회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고. 한동훈 의원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비판하는 것과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은 또 별도의 전선입니다. 한동훈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하여 그게 자동적으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청문회 자체는 국민 앞에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치러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신청하는 증인 44명을 못 받겠다면 더불어민주당이라도 합리적인 선에서 이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그런 증인들을 불러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중의 1명이 한동훈 의원이 될 수도 있고요. 제가 제안하는 것은 이 수사 라인에 있었던 검사들 중 일부입니다. 그 검사들은 어쨌든 간에 이 수사 정보에 접근을 할 수 있었고 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이런 것들을 다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지금 유추하듯이, 이렇게 감으로 때려맞추듯이 수사자료가 유출됐다고 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지위에 있었던 수사 라인에 있었던 분들이라도 불러서 증인으로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밤이면 증인을 부르는 것이 끝나버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지금 한동훈 의원이 과연 증인으로라도 나갈 수 있을까, 이게 관심이었는데 이것도 오늘 무산된 겁니까?
[김경율]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증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한동훈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다면 제가 알기로는 증인에 관해서는 증언에 관한 상당한 막중한 법적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이렇게 지금 사보임 이야기까지도 나오던데 청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것과 증인으로 참여하는 것의 차이를 논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증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유리할 테고, 하나의 거짓말이라도 있다면 증인법이라고 하나요, 거기에 의해서 처벌할 수도 있는 만큼 민주당에 유리할 텐데 국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는 하헌기 위원이 옳게 지적하셨듯이 결국은 심판하는 것은 국민의 시각이고 이분들이 내리는 결론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런 모습이 어떻게 비칠지 여러 가지로 이상해 보이기는 합니다. 더군다나 말씀 나오는 것 중에서는 44명 중에는 제가 알기로는 제넨셀의 강 모 교수, 그리고 양 모 씨, 브로커로 지징되고 있는 양 모 씨도 있다고 하는데 이분들이라면 민주당 측에 유리할 수 있고 유리한 증언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국민들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 조금 회피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을지 그런 것이 조금은 우려됩니다.
[앵커]
그런데 재밌는 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양 모 씨, 강 모 교수, 44명 중 국민의힘이 요청했던. 김강립 전 처장도 포함이 됐는데. 한동훈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시한 44명 안에도 포함이 안 되어 있단 말이에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전부 한동훈 의원을 꺼리는 듯한 그런 모습이기도 한 것 같고.
[하헌기]
국민의힘은 한동훈 의원이랑 지금 관계가 어떻게 설정이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민주당는 어쨌든 후보자가 직접 한동훈 의원을 증인대에 세워달라고 말을 뱉어놨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나오느냐와 무관하게 그 방법을 논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제가 왜 이렇게 얘기하냐 하면, 지금 유권자가 민주당에게 묻는 것, 혹은 김승원 후보자에게 궁금해하는 것은 김승원 후보자가 식약처에 소위 민원을 넣은 그 양태가 위법한가 아닌가, 불법청탁이냐, 이걸 묻는 게 아니라 어쨌든 민원을 넣은 동기가 공익 목적이 아니라 양 모라는 사람과의 사적 관계가 동기가 됐던 거 아니냐 그것이 불법이 아니라 할지라도 공인으로서 그게 적절한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시선을 보내기 때문에 여론이 별로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청문회 자체가 내용적인 면뿐만 아니라 형식적으로도 국민들께 오만하게 전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증인 문제나 이런 것들이 자신 있다면 표현대로 자신이 있으면 증인으로 신청해서 그러면 소명하기가 더 나아질 거니까요. 그런 모습을 당에서도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법사위에서는 지금 일단 물 건너간 것 같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조금 복잡한 내부 심정이 있는 것 같아요.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검증에 보이는 열정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이야기한 반면에, 장동혁 대표는 오빠를 강조하면 본질을 흐릴 수 있다, 어제 또 이런 얘기를 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이게 과거 보궐선거 때도 그렇지만 북구갑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에서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습니다마는 바람이라는 표현을 써본다면 바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을 이용하는 것. 그러니까 이게 장동혁 대표의 지금 저와 같은 발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반면 또 한편으로는 장동혁 대표 혹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 의원을 이용하는 거잖아요. 저 어떻게 보면 바람이라든가 여하튼 이유야 어떻든 간에 여론의 집중 그리고 관심이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불리하지는 절대 않을 텐데 왜 저렇게 할까. 만약에 우려하는 대로, 사실은 우려가 아니라 모두 짐작하는 대로 속 좁은 도량에 근거해서 정말 저 관심을 한동훈이 다 받아가다니, 하는 그런 거라면 너무 협량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네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당 측에 그리고 민주당의 그와 같은 실착이라면 실착들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의 한계를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헌기]
한동훈 의원은 법률가였고 검사였고 검사장이었고 법무부 장관이었는데 본인이 검사로서 일할 때 어떤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불법청탁 사건을 처리할 때 그것이 불법청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그 사건 이해 주체자들의 호칭이었습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것과 불법청탁이라는 게 무슨 논리적 관계가 있죠? 그런데 계속 강조하는 것은 오빠 독약이라는 레토릭입니다. 그러니까 마치 김승원 후보자와 양 모라는 그분이 내연관계인 것처럼, 무슨 사적관계인 것처럼 그런 냄새를 풍기는 지저분한 방식으로 이것을 끌고 가려고 드는데 그런 것들을 다 걷어내고 그냥 형식 논리로 보면 한동훈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불법청탁이니 뇌물이니 하는 것과 오빠 호칭과는 아무런 논리적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건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지적하는 대로 오빠 저 얘기하는 것 자체가 되게 부적절하게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앵커]
그런데 한동훈 의원은 오늘도 오빠가 본질이다. 오빠와 그런 관계였기 때문에 이게 이렇게 청탁까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집에 간 적이 있느냐, 오늘 이런 질문까지 김 후보자한테 던졌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용혜인 후보자의 경우는 오늘도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 이 입장만을 고수했는데 그렇다 보니까 3년 전의 일이 다시 소환이 됐는데, 당시에 용혜인 의원이 장관 후보자가 이렇게 회피를 했더니 소명을 못 해서 도망가는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오늘 다시 소환이 됐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경율]
용혜인 당시 의원이, 지금도 의원입니다마는 김행 후보자에게 했던 말이 고스란히 100%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저와 같은 모습들. 제가 민주당 측 인사로부터 들었던 얘기는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잘한 전략, 혹은 테크닉이었다라는 게 그거라고 들었습니다. 후보팀에 있었던 사람에게서. 우리가 제일 잘한 게, 여러 가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청문회 때 밝히겠다, 이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접근해서 그런지 그 이후에 많은 장관 후보자라든가 이 이후 총리 후보자들조차도 저런 말들을 하더라고요. 청문회 때 하겠다, 청문회 때 하겠다. 그러면 정작 제 기억에 김민석 당시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미 밝힌 바 있다. 정작 청문회장에서는. 그래서 저는 용혜인 후보의 저와 같은 태도, 지금 사실 그리고 비슷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청문회 일정이 잡혀져 있지도 않고, 그리고 용혜인 후보가 지금 소명해야 할 내용이라고 하는 것이 일주일 혹은 2주, 이와 같은 시간적 경과를 요하는 것이냐 하면 전혀 아니거든요. 문제점들은 지적한 내용은 너무나 뚜렷한데 반해서 이것의 대답을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늦추겠다고 하는 것이 조금은 청년정치를 표방하는 의원 입장에서는 조금은 맞지 않다, 이런 지적은 하고 싶네요.
[앵커]
그런데 여권 내에서는 지금 결단을 해야 된다, 용 후보자가 결단해야 한다고 하는데 청와대에서는 청문회까지는 가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하헌기]
당연히 청와대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명한 주체니까요. 여당에서는 이 상황이 계속되면 대통령에게 부담은 물론이거니와 개각 자체가 국정 동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하는 쇄신 개각의 성격이 있었는데 지금 그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의도와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얘기하는 것이고. 김승원 후보자와 차이가 있다면 용혜인 후보자는 이미 국민들이 판단을 끝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저건 소명의 문제가 아니고 용 후보자 본인의 선택의 문제였는데 그 선택의 시기조차 실기했기 때문에 결단을 하라, 이렇게 주문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여론조사 보면서 두 후보자 얘기는 마무리할까 하는데요. 용혜인 후보자가 장관직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장관직에 부적합한 인물이다라는 답변이 60.1%였고요. 의원을 그만두고 장관을 맡겨야 한다, 22.1%. 그리고 의원과 장관 모두 맡아도 된다, 11.3%에 불과한 여론조사였고요.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된 여론조사도 있었는데요. 김승원 후보자의 공소취소 주장이 정치적인 중립에 문제가 되느냐. 매우 문제가 된다 47%,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6%인데 어느 정도 문제가 된다도 11.7%나 돼서 문제가 된다, 이게 58%가 넘는 그런 답변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론이 과연 청문회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함께 보고요. 마지막으로 하나 짚을 것이 김민석 대표 수첩 메모가 오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어떤 글들이 있었냐 하면 서울시장 후보 그리고 그 옆에 훈식, 원식. 지금 한번 사진 보시면요. 그리고 그 옆장에는 이진숙, 한동훈 아웃, 이렇게 잡혀 있었습니다. 이진숙, 한동훈 아웃, 이건 대충 이해는 가는 내용이고 서울시장 후보 훈식, 원식, 청래. 이렇게 들어 있더니 정청래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지난번에는 마이크를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 불쾌하다, 너무 잔인하다,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경율]
그러니까 저는 마이크 사건 때도 정청래 의원이 느끼는 것보다는 이렇게 바깥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뭐 있을 수도 있겠다, 순간적인 그때 당시의 준비되지 않았지만 그와 같은 즉석에서 발언 도중에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실수임을 전제로 할 때, 큰 실수는 아니다라면 이렇게 할 텐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제가 국회의원들을 여의도 속성을 얼마나 잘 알겠습니까마는 이제 국회의원들은 모두 다 뒤에 카메라가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잖아요. 저렇게 핸드폰을 보여주는 것, 수첩을 보여주는 것은 다 의도된 행동이다. 이런 지적을 하고. 저는 그게 조금 공감이 가더라고요. 최근에만도 핸드폰을 보여줌으로써 여러 가지 구설이라든가 사건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더군다나 김민석 대표 정도의 정치 이력이 있다면 저것은 의도된 것일 텐데 조금은 정말 기분 나쁘겠다. 그리고 저는 드는 생각이, 우원식 의원일 텐데, 원식이라를 쓰여 있는 건. 우원식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하는 것조차도 여러 가지로 또 그것 역시 또 불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의도된 것이었을까요?
[하헌기]
알 수 없는데, 그거야 제가 김민석 대표가 아니니까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본래 다른 사람의 수첩이나 다른 사람의 수첩을 촬영하는 것은 나쁜 행위입니다. 어느새부터 그게 뉴노멀처럼 됐고 찍히는 사람이 문제고 찍는 사람은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사실 사적 관계에 있어서 막 연락 주고받고 하는 것 이런 거 찍으면 안 되는 거거든요, 아무리 언론이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 간의 문자메시지나 이런 것에서 부적절한 얘기가 오가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 언론이 정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 보도한다, 이렇게 이해도 할 수 있겠는데 저 수첩에 무슨 정보값이 있습니까? 무슨 정치적 정보 값이 있으며, 저 수첩이 김민석 대표가 어떤 의도로 저걸 적었는지, 아니면 어디 민심 청취하는 과정에서 메모를 해놓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단상을 적어놓은 것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어떤 정보값도 없는데 저걸 마치 무슨 정보가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한 그 언론이 일단 1차적으로 문제고요. 두 번째는 정청래 대표께서 저게 김민석 후보께서 누구 보여주려고 들고 다니는 수첩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혼자 보려고 하는 수첩에 뭐 하나 적어놓았는데 언론이 그걸 찍은 것이기 때문에 수첩으로 본인을 때린다고 표현하는 것도 저는 델리케이트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불쾌하다, 너무 잔인하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렇게 반응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김민석 대표가 아직까지 해명이 없어서 내일 과연 어떤 해명이 나올지 같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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